"김건희 프로포폴 맞는다" 최재영 목사, 스토킹 혐의 경찰 출석'최재영 "내가 스토커면 스토커가 준 선물이 어떻게 국가 기록물로 보존 될 수 있나..말도 안되는 논리"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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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목사는 이날 경찰조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직접적 소환 이유가 된 스토킹 혐의에 대해 “객관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이게 어떻게 스토킹 성립이 될 수 있겠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제가 만약 스토커였다면 스토커가 준 선물이 어떻게 국가 기록물에 보존이 될 수 있겠나”고 지적하면서 “말이 안 되는 논리나 법리 등 상식적으로 객관성도 결여된 이런 궤변과 되지도 않는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저를 매도하고 악마화 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일갈했다.
또 김건희 씨가 지난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이 터졌을 당시 자신에게 ‘제가 살인적 공격과 모함을 당했을 때 목사님이 제가 가장 큰 힘이 되어 췄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언급하며 “2022년 9월 나를 스토킹 혐의로 생각했다면 어떻게 그런 카톡을 작년에 나에게 보낼 수 있겠나. 스토킹 혐의는 모순이고 잘못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계속해 최 목사는 “제가 들어갈 때마다 카톡으로 선물 사진을 보내줬고 여사와 여사의 비서는 접견일시와 장소를 알려주고 (난) 친절한 안내를 받아서 접견이 이뤄진 것”이라며 “스토킹이 아니다. 만약 저를 스토커라고 생각했다면 그 날 그 시점 그 장소에서 경찰이나 경호처에 신고를 했었어야 맞다. 1년이 지난 다음에야 제가 스토커로 변하는가? 말이 안 되는 짓이다”고 밝혔다.
그는 주거침입 건조물 침입 혐의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를 내세우며 “이 사건이 폭로되고 부끄럽고 민망하니까 저를 주거침입자, 스토킹 혐의자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덧붙여 최 목사는 “선물을 준 사람은 출국정지를 당하고 여기저기 불려 다니는데 막상 뇌물을 받은 분은 포토라인에도 안서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헌법조항에도 맞지 않다. 검찰이 방탄수사를 하고 정권의 눈치를 보는 거다”라며 김건희 씨를 포토라인에 세우고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수사당국에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기자회견 마지막 발언에서 ‘이채양명주’라고 불리는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5대 범죄혐의에 3가지를 더 추가한 ‘이채양명주대사약’을 제안했다.
그가 제안한 3가지는 ▲(대) 윤 대통령이 총선기간 17차례 민생토론회를 벌여 ‘불법 선거운동’ ‘관건 선거 위반’ ‘선거 중립 위반’ 한 것 ▲(사) 천공과 건진법사 등 사이비무속인들의 윤석열 정부 국정농단과 국정개입 의혹 규명 ▲(약) 윤석열 알코올 중독·김건희 약물중독 의혹 규명 이다.
특히 최 목사는 ‘김건희 약물 중독 의혹’ 사안 관련해 김건희 씨가 투여 받는다는 약물이 마약성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이라고 이날 처음 밝혔다.
최 목사는 “‘대통령 부부가 프로포폴을 맞는다’고 하는 영상물 제보를 받고 확인이 돼서 ‘스픽스’라고 하는 매체에서 인터뷰 당시 ‘프로포폴’이라는 4자를 밝히지 않고 ‘무언가 약물을 투여 받고 있다. 대통령 부부가’ 이 말을 했는데 국힘당에서 저를 고발했다”면서 “앞전에 영등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대통령의 알코올 중도과 약물 중독 이것도 이채양명주와 더불어 규명해야 될 사안으로 집어 넣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목사는 지난 5월 인터넷 매체 ‘스픽스’와 인터뷰에서 “영부인도 그렇게 맞아서는 안 되는 무슨 주사를 맞고 있다” “일반인이나 이런 분들은 맞을 수 없는 주사” 등 발언을 하며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이라고 이른바 ‘김 여사 주사 의혹’을 제기하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에 그는 지난 달 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가진 ‘김건희 명품 수수’ 사건 관련 소환 조사 당시 이와 관련된 내용도 함께 조사를 받았었다.
최 목사는 조사 후 ‘김 여사 주사 의혹’ 관련해 “나름 구체적인 근거가 있었고, 경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얘기했다”면서 “김 여사는 공적 인물이기 때문에 이런 의혹 제기는 위법성 조각사유”라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