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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출마 선언, 경찰수심위 한동훈 딸 재수사 안 하기로 결정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4/06/21 [18:46]

원희룡 출마 선언, 경찰수심위 한동훈 딸 재수사 안 하기로 결정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4/06/21 [18:46]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국힘당 전당대회의 윤곽이 더 복잡해졌다한동훈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하자 그 대항마로 나경원이 잠시 언급되더니, 20일엔 갑자기 원희룡이 출마한다고 선언했다한편 한동훈은 윤석열에게 전화해 당대표 선거에 나가겠다고 밝혔으며윤석열이 이를 격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친윤 지지를 사실상 거부했던 나경원은 원희룡의 등장에 적지 않게 당황하는 모양새다그야말로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한동훈 측 관계자는 "한 전 위원장은 어제(19윤 대통령께 전화를 드렸고통화가 이뤄졌다한 전 위원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을 말씀드렸고윤 대통령께서는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했다여기서 중요한 것이 격려인데과연 그럴까하지만 이는 전화해온 사람에게 박절하게 대할 수 없어’ 그냥 해본 말일 수도 있다그렇지 않다면 같은 날 원희룡이 갑자기 출마를 선언하고 한동훈 딸 입시 비리 의혹을 경찰이 수사심위에 넘길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

 

20일 오후 급박하게 돌아갔을 용산

 

모르긴 모르되, 20일 오후 용산은 급박하게 돌아간 것 같다원희룡이 출마를 선언하고 한동훈은 경찰 수사심위원회 심의를 받으니 잘못하면 국힘당이 분열될 수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만약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한동훈 딸 스펙 조작 의혹을 재수사하겠다고 발표하면 국힘당은 친한파와 친윤파로 갈려 대분열이 올 수도 있었다그러자 아무래도 용산이 급하게 움직인 것 같다.

 

그래서일까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한동훈 딸의 '스펙 쌓기의혹을 재수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일 오후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는 수사심의위를 열고 한동훈과 아내딸이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의 재수사 여부를 심의했다수사심의위는 고발인 측이 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 경제연구소가 고발한 한동훈 딸 스펙 조작 의혹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2022년 5월 다음과 같은 것을 경찰에 고발했다.

 

(1) 한동훈 딸이 2020년 '2만 시간 이상 무료 과외를 했다'며 허위 봉사활동자료를 제출했다.

(2) '부모 찬스'로 기업을 통해 노트북을 후원받아 기부했다.

(3) 애플리케이션(전문개발자가 만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앱을 한동훈의 딸이 미국 앱 제작대회에 출품했다.

(4) 케냐 출신 대필작가가 쓴 논문을 한동훈 딸이 쓴 것처럼 해외학술지 등에 게재했다.

 

경찰 판단 박박

 

그러나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말 한동훈 가족을 '혐의 없음등 이유로 불송치했는데그것을 반박해본다.

 

경찰논문과 관련해선 해당 해외학술지에 누구나 자유롭게 게재하고 공유할 수 있고구체적 심사 규정이 없어 논문 등록 만으로 업무방해의 위험을 발생시키지 않았다.

<반박>: 해외학술지에 논문을 자유롭게 게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게 본질이 아니라그 논문이 표절이나 대필되었느냐가 본질이다케냐 출신 대필작가가는 자신이 한동훈 딸의 논문을 대필해 주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경찰봉사활동 관련 허위 자료를 제출한 적이 없다.

<반박>: 이 경우도 제출 여부가 본질이 아니라봉사 시간을 실제로 조작했느냐의 여부다이미 보도되었지만 한동훈 딸은 하지도 않은 봉사를 했다고 미리 서명한 게 드러났다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남아 있다한동훈 딸이 그것을 제출하지 않더라도 조작 자체가 위법인 것이다.

 

경찰노트북 기부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한 것으로한 위원장 부부가 관여하지 않았다.

<반박>: 한동훈 부부가 개입하지도 않았는데기업이 수십 대의 노트북을 고등학생에게 기부하도록 줄 수 있을까노트북을 준 기업이 한동훈 딸임을 알고 주었다면 제3자 뇌물죄에 해당할 수 있다경찰은 그 기업과 한동훈과의 관계를 수사하지도 않은 것 같다.

 

경찰앱 출품과 관련해당 앱이 제3자가 제작한 것인지 또는 제3자가 제작한 파일의 일부가 포함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반박>: 이것 역시 출품이 본질이 아니라그 앱이 한동훈 딸이 직접 만들었느냐 제3자가 만들었느냐의 여부다만약 타인이 만든 앱을 돈을 주고 사서 출품했다면 이 역시 위법하다.

 

경찰단체 업무 담당자의 '충분한 심사'가 있었음을 인정할 수 없어 업무방해죄를 구성하지 않는다.

<반박>: 조국 자녀는 표창장 하나 만으로 부산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되고 결국 고졸이 되어버렸다그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학교 비리 사건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충분한 심사를 했는데도 의전원에 합격시킨 것은 학교 당국의 잘못이 아닌가?

 

원희룡한동훈의 대항마인가 결선투표용인가?

 

그동안 정중동 자세를 보이던 원희룡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것에는 용산의 뜻이 반영되어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한동훈의 대항마로 나경원보다 원희룡이 낫다는 결론을 내린 것 같다친윤의 지원을 사실상 거부했던 나경원은 원희룡이 떠오르자 "당 대표는 대통령과의 갈등이 겉으로 드러나면 안 된다"며 한동훈을 견제했지만대항마로 원희룡이 떠오르자 적지 않게 당황하는 모양새다.

 

예상컨대 용산은 한동훈 대 나경원 구도로 가면 한동훈이 1차에서 과반을 넘을 수 있어 원희룡을 투입시켜 결선투표를 노린 것 같다즉 원희룡이 2위가 되도록 만들어 결선투표에서 뒤집어보자는 계산을 한 것 같다문제는 나경원이나 윤상현을 지지했던 당원들이 결선투표 때 한동훈이 아닌 원희룡을 지지할까의 여부다.

 

갈등코스프레 작용할 수도

 

용산이 겉으로는 한동훈과 갈등하는 척하고 사실은 임기 후 안전을 보장하는 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마치 이명박과 박근혜가 서로 갈등하는 체하고 정권재창출엔 서로 협조한 경우다정치의 속살은 까봐야 안다평생 윤석열 밑에서 일했던 한동훈이 용산에 대립각을 세우지는 못할 것이다다만 갈등하는 척해 정권을 재창출하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이다한동훈의 정치적 역량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원희룡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검이 이루어지면 자유스러울 수 없다이래저래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사람은 윤석열 자신이다국민들이 바보 같아도 알 것은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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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팽 2024/06/26 [04:40] 수정 | 삭제
  • 난 원가 이자는 원균보다 싫다. 제주지사시절 세금으로 수족관채 회먹방을 하고 한나라당 불리하면 무소속으로 도주하여 살길찿고 거니 집사로 양평고속도로 휘게하려다 들통나니 백지화하고 인천으로가 개작살난놈 이놈은 석열이보다 더저질이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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