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주거지 취재' 더탐사 사무실 압수수색에 혼란 상황'더탐사 "벌써 6번째 압색, 언론 자유 훼손 하는 경찰 압수수색 협조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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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더탐사 사무실 앞은 경찰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더 탐사 직원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경찰들이 한데 엉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상황을 생중계 중인 더탐사 측은 경찰 압수수색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더탐사는 입장문에서 “언론의 자유를 함부로 훼손하려는 경찰의 압수수색에 더 이상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오늘 오전 더탐사 별내 스튜디오와 기자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든 경찰이 들이닥쳤다. 압수수색 집행이 지난8월 이후 벌써 여섯 번째”라고 분노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더탐사 취재진이 지난달 27일 오후1시경 한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들어가 취재하는 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 한 것에 대한 수사의 일환이다.
당시 더 탐사측은 자신들의 신분과 ‘취재’ 목적을 밝히며 한 장관 자택의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눌렀으며 문 앞에 놓인 택배를 살펴보기도 했다. 더탐사 측이 방문할 당시는 한 장관은 부재 중이었고 한 장관의 딸과 배우자만 집안에 있었던 것으로 후에 밝혀지기도 했다.
한 장관 측은 더탐사를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발했고 경찰은 즉각 이를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사건을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직접 수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