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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동훈 주거지 취재' 더탐사 사무실 압수수색에 혼란 상황

'더탐사 "벌써 6번째 압색, 언론 자유 훼손 하는 경찰 압수수색 협조 못한다"',
'더탐사 사무실 앞은 압색 막는 직원, 지지자와 경찰들이 뒤엉켜 혼란한 상황'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12/07 [15:02]

경찰, '한동훈 주거지 취재' 더탐사 사무실 압수수색에 혼란 상황

'더탐사 "벌써 6번째 압색, 언론 자유 훼손 하는 경찰 압수수색 협조 못한다"',
'더탐사 사무실 앞은 압색 막는 직원, 지지자와 경찰들이 뒤엉켜 혼란한 상황'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12/07 [15:02]

[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거주지 '취재'차 찾았다가 공동주거침입 및 보복범죄 등의 혐의로 고발 된 시민언론 더탐사를 수사하는 경찰이 7일 더탐사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 시민언론 더탐사 사무실 앞은 현재 경찰의 압수수색을 저지하는 직원과 지지자들 그리고 경찰등이 엉킨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 더탐사 캡쳐


현재 더탐사 사무실 앞은 경찰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더 탐사 직원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경찰들이 한데 엉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상황을 생중계 중인 더탐사 측은 경찰 압수수색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더탐사는 입장문에서 언론의 자유를 함부로 훼손하려는 경찰의 압수수색에 더 이상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오늘 오전 더탐사 별내 스튜디오와 기자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든 경찰이 들이닥쳤다. 압수수색 집행이 지난8월 이후 벌써 여섯 번째라고 분노했다.

 

▲ 더탐사 측에서 7일 오후 1시경 긴급공지한 내용  © 더탐사 캡쳐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더탐사 취재진이 지난달 27일 오후1시경 한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들어가 취재하는 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 한 것에 대한 수사의 일환이다.

 

당시 더 탐사측은 자신들의 신분과 취재목적을 밝히며 한 장관 자택의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눌렀으며 문 앞에 놓인 택배를 살펴보기도 했다. 더탐사 측이 방문할 당시는 한 장관은 부재 중이었고 한 장관의 딸과 배우자만 집안에 있었던 것으로 후에 밝혀지기도 했다.

 

한 장관 측은 더탐사를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발했고 경찰은 즉각 이를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사건을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직접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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