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文 사저 악성집회 대응 박근혜 사저 앞 '맞불 집회' 연다'朴 사저 맞불집회는 양산 마을 집회 중단될때까지 계속할 예정',
|
2
|
백은종 대표는 4일 오후 3시경 대구달성경찰서를 찾아 ‘반성 모르는 박근혜 규탄 집회’를 신고를 접수했다.
백 대표는 집회 신고 접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악성 집회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고성방가와 욕설은 집회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엄연한 범죄”라고 규정지으며 “박근혜지지 극우폭도들의 보복성 범죄는 더욱 엄하게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 “집회를 관할하는 경찰이 여전히 폭력적인 불법집회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다, 신평과 같은 극우주의자들까지 천인공노할 극우폭도들의 고성방가와 욕설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폭력적인 불법집회가 한 달째 지속적으로 이어져,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는 물론, 인근마을 주민들까지도 심각한 소음과 욕설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극우폭도들의 저질적인 폭력은 다분히 죄를 짓고 투옥중인 이명박과 사면된 박근혜를 대신 한, 정치적 보복행위의 일환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이번 집회 신고 취지를 밝혔다.
백 대표는 해당 집회를 방조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가했다. 그는 “경찰을 관할하는 행정부의 수반인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한지 한 달이 다 돼가도록 폭도들의 천인공노할 폭력을 적극적으로 제지하기는커녕 오히려 폭도들의 가증스러운 범법 행태를 방조내지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가 이날 신고한 맞불 집회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되며 기한은 박 씨 추종세력들이 벌이고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집회가 끝날 때 까지 계속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아찔한 돌발 상황도 발생했다. 대구에서 집회 접수와 기자회견을 마친 백 대표와 본 매체 취재팀이 박 씨 추종자들의 악성 집회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들린 평산마을에서는 박 씨 추종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탄차가 고의적으로 백 대표에 돌진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백 대표를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백 대표는 가해차량 운전자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근처에 있는 경남 양산경찰서 하북파출소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