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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다. 퇴근때 꼭 투표해야˝ 기대밑 투표율에 긴장: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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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다. 퇴근때 꼭 투표해야" 기대밑 투표율에 긴장

 젊은 유권자들 '투표 인증샷 놀이' 확산,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10/26 [17:41]

"안되겠다. 퇴근때 꼭 투표해야" 기대밑 투표율에 긴장

 젊은 유권자들 '투표 인증샷 놀이' 확산,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10/26 [17:41]
10.26 재보선을 맞아 '투표 인증샷 놀이'가 인터넷, 트위터 등 SNS에서 광범위하게 진행중이다. 다음 아고라의 '투표 인증샷 놀이판'에는 아침부터 수백명의 유권자들이 인증샷을 올리면서 '투표를 통한 변화'를 염원하고 있다.
▲얼굴은 차마 ..인증이 힘들어서 ㅋㅋㅋㅋㅋ ⓒ체리앨리스   

한 청년은 '스마일 가면'을 쓴 기발한 인증샷을 올려, 투표 독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정부여권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다음은 인증샷을 올린 네티즌들이 투표한 지역구와 인증샷 사진을 지도를 통해 보여주는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지도상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각 투표소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네티즌들은 인증샷과 함께 "투표하고 당당히 지각? ㅋㅋ", "한번 제대로 붙어봅시다", "뜨거운 가슴이 있다면 소중한 한 표 행사하세요 투표장으로 고고씽~~", "젊은 분들 투표 많이 하세요" 등의 글을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강남3구와 목동 등 한나라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지역에서도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젊은 여성은 또한 서초구 투표소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리며 "개념 서초가 될 때까지~!"라는 글을 올렸고, 한 청년은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후 돌아갈 사저가 있는 강남구 논현1동 투표소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리며 "가카의 심장부에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라는 설명을 붙이기도 했다.
 
자신을 50대라고 밝힌 한 시민은 목5동 투표소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며 "1% 특권층이 많은 동네라는데, 아침 9시경 가보니 10여명이 줄을 서 있더군요.제가 50세인데, 저보다 나이든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고 젊은 층이 많았습니다"라고 투표소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트위터상에서도 광범위한 '인증샷 놀이'가 진행중이다. 특히 방송인 등 유명인들이 과감하게 인증샷을 올려 많은 트친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 닥치고 투표, 저 누군지 모르겠죠. 흠흠   ⓒ김제동  © 서울의소리

방송인 김제동씨도 이날 자신의 집이 있는 반포구에서 투표후 트위터에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특히 안경을 벗고 얼굴을 반쯤 가린 인증샷을 올린 뒤 "닥치고 투표, 저 누군지 모르겠죠. 흠흠"이라는 글을 붙여 보는이들을 미소짓게 하기도 했다.
 
▲ 투표패션, 자고 일어나자마자 투표하러간 모범시민 김경진, ㅋㅋ.  ⓒ김경진    
또한 개그맨 김경진씨는 트위터에 여성잠옷 차림의 인증샷을 올린 뒤 "투표패션, 자고 일어나자마자 투표하러간 모범시민 김경진, ㅋㅋ"이라는 설명을 붙여 트친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오께부터 투표율이 지난 4.27 분당을 재보선 때보다 낮게 나오면서 초박빙의 접전이 펼쳐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자, 트위터 등에는 긴장감이 나돌기 시작했다.
 
한 트위터러는 "안되겠습니다. 1시 현재 투표율 보니, 6.2 지방선거 때보다 못하다고 합니다. 투표참여 권하러 나가야겠습니다. 직장에 계신 여러분들은 주변에 투표 권하면 좋겠습니다"라며 "트윗으로는 부족한가 봅니다"며 '퇴근 투표'를 독려했다.
 
다른 시민도 트위터에 "3시 현재 32.2%로 나왔네요. 강남 3구는 투표율도 높지만 인구수가 많다는 데 그 위력이 있습니다. 32.9%의 송파구 투표자수 18만명, 32.8%인 서대문구 8만6천300명입니다"라며 퇴근 투표를 호소했다.
 
막판 퇴근길에 직장인들이 투표장에 몰려들면서 손학규 민주당대표가 극적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던 분당을 재보선 때와 같은 긴장감이 확산되기 시작한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박태견 기자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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