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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까르띠에’ 소동에 국민들 ‘까르르’!

윤석열의 낮은 국정지지율 덮기 위한 꼼수!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4/03 [00:58]

조선일보 ‘까르띠에’ 소동에 국민들 ‘까르르’!

윤석열의 낮은 국정지지율 덮기 위한 꼼수!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4/03 [00:58]

출범도 하기 전에 윤석열 국정 지지율 전망이 낮게 나오자 긴장한 조중동이 이를 희석시키기 위해 내 놓은 카드가 소위 ‘김정숙 여사의 특활비’다. 조중동, 종편, 극우 유튜브들은 일제히 그동안 김정숙 여사의 옷, 구두, 장신구를 모자이크로 꾸며 내보내고 있다.

 

 

조선일보는 김정숙 여사가 해외 순방 때 단 브로치를 ‘까르띠에 명품’이라며 시가 2억은 갈 거라고 보도했고, 다른 언론들도 이를 받아 보도했다. 하지만 한국산 호랑이 모양의 이 브로치는 까르띠에 브랜드가 아니라 한국 디자이너가 만들어 준 것으로 시가 10만 원 정도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중동은 물론 극우 유튜버들이 이 브로치가 2억 정도 갈 거라며 일제히 보도하고 sns를 통해 퍼나르자 담당 디자이너가 직접 조선일보에 전화를 해 해명했다. 이 브로치를 만든 사람은 "조선일보에 까르띠에가 아니라고 몇 번을 설명했는데 계속 보도했다“며 "좋은 의도로 드린 소박한 선물이 이렇게 처참하게 매도되어 무섭고 두렵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조선일보는 또 김정숙 여사가 구두 15켤레를 사고 전액 현금 결제했다고 보도했지만 이것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언론에서 하도 김정숙 여사의 의상, 구두, 장신구에 대해 떠들자 김정숙 여사의 구두를 만들어준 가게 주인이 직접 언론과 인터뷰해 “6켤레고 150만원이며, 카드 결재했다.”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김정숙 여사가 구입한 의상, 구두, 장신구의 종류가 아니라 이것을 마치 폭로하듯 보도한 언론의 태도와 그 의도에 있다. 주지하다시피 윤석열 정부는 출범도 하기 전에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으로 보수에게서마저 비판을 받아 예상 국정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보다 낮아 망신을 당했다.

 

역대 대통령 당선자 중 윤석열처럼 출범도 하기 전에 예상 지지율이 50% 미만인 사람은 없었다. 박근혜도 80% 가까이 되었고 이명박은 84%, 문재인 대통령은 87%나 되었다. 하지만 윤석열은 예상 국정 지율이 50% 미만 이어서 35%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호감이 32%, 비호감이 62%였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는 그대로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친다.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조중동이 이것을 희석시키기 위해 김정숙 여사의 특활비 카드를 꺼냈지만 대부분 가짜로 밝혀져 오히려 망신만 당하고, 역풍으로 윤석열이 검찰총장 때 쓴 특활비 147억의 내역을 밝히라는 부메랑만 돌아갔다.

 

한편 수구들이 김정숙 여사의 특활비 카드를 꺼낸 것은 과거 박근혜가 특활비 사용으로 문제가 된 것에 대한 앙갚음으로도 보인다. 하지만 당시 박근혜는 국정원에서 특활비 30억을 받아 문제가 되었지 청와대에 법적으로 주어진 특활비 사용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장 비겁한 것은 조선일보가 이 모든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는 점이다. 조선일보는 수제화 가게 주인이 진실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에도 왜곡 보도를 일삼았다.

 

얼마 전 조선일보가 조국 가족 일러스트를 성매매 기사에 이용해 논란이 되었는데, 그때 국회가 언론개혁을 못한 것이 결국 이런 화를 불러오게 했다는 분석이 많다. 당시 민주당 ‘수박들’은 언론중재법을 통과시키면 대선 때 역풍을 맞는다며 납작 엎드렸다. 청산하지 않은 역사는 반복되듯 개혁하지 못한 언론은 다시 화를 불러일으킨다.

 

수구들은 그것도 모자라 3년 전에 수사하다가 중지 된 산업자원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재개하고 8곳을 압수수색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국정 지지율이 폭락하자 이를 희석시키기 위해 3년 묵은 사건을 새삼스럽게 꺼내 문재인 정부를 공격한 것이다.

 

김건희 7시간에 녹취록에 나온 말마따나 검찰은 알아서 기어 산업자원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재개하고 8곳을 압수수색했으며, 구색을 맞춘답시고 삼성 일감 몰아주기 수사도 나섰다.

 

검찰의 이러한 태도는 정계는 물론 재계도 알아서 기라는 사실상 협박에 가까운 경고라 할 것이다. 즉 민주당이 앞으로 계속 부산 저축은행 부실 수사, 본부장 비리 특검 가지고 떠들면 재미없다는 엄포인 셈이다. 거기에다 삼성을 협박해 앞으로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김건희는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서울의 소리를 상대로 1억 손배소를 제기했다. 또한 검찰은 대선 기간 중 ‘김건희 현수막’을 단 개인을 압수수색했다. 김건희의 7시간 녹취록이 그대로 실행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이러한 만행은 지지율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는 게 아니라 조기 레임덕만 불러오게 할 것이다. 벌써부터 광화문 광장엔 촛불이 타오르고, 민주당 당사 앞에는 2030들이 개혁을 부르짖으며 결집하고 있다.

 

탄생 자체부터 불행인 윤석열 정부의 폭거가 계속될 경우, 제2의 이명박 촛불항쟁이 안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고, 윤석열 정부가 그것을 폭력으로 진압하려 한다면 그 순간 윤석열 정권은 레임덕에 빠질 것이다.

 

거기에다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하고, 휴전선 부근에서 도발이라도 한다면 전쟁이 안 난다는 보장도 없다. 윤석열이 공언한 ‘선제타격’이 이루어져 국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반도는 날마다 전쟁 분위기가 되어 주가가 폭락하고 외국인 투자가들이 철수해 경제가 폭망할 것이다. 경제가 무너지는 순간 정부도 무너진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는 검찰, 언론을 이용해 문재인 정부 흠잡기에 나서고, 심지어 이재명 후보도 적당히 죄를 만들어 기소할지 모른다. 죄가 있든 없든 검찰이 기소하고 재판이 시작되면 여론이 자기들 쪽으로 돌아올 거라 믿은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전과 다르다. 소위 ‘개딸’로 상징되는 2030 여성들이 새로운 각성과 함께 일찍이 한국 정치에 없었던 ‘포지티브 전략’으로 민주당 개혁을 이끌고 있다. 이들이 나서면 누구도 막지 못한다.

 

6월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가 될 경기도에 국힘당에서 유승민을 차출해 내보낸 것도 위기감의 발로다. 대선 때 불과 30만 표 차이가 난 서울도 2030 여성층이 결집하면 뒤집어질 수도 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건으로 서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윤석열이 실제로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에서 홍의동으로 출근하면 주변 교통이 마비되어 서울 민심이 이반될 수도 있는 것이다.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 윤석열이 코로나 극복으로 민생을 돌보는 데 집중하는 개 아니라, 전 정부 헐뜯기에 매진하고, 정치보복에 나선다면 1700만 촛불시민들이 다시 나설 것이다.

 

또한 ‘본부장 비리’는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검찰이 또 다시 권력의 눈치만 보고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윤석열이 대선 출마의 명분으로 삼은 ‘공정과 상식’은 대국민 사기극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어떤 국민이 김건희가 국가를 대표해 해외 순방 때 나서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겠는가?

 

이참에 민주당에도 경고한다. 또 다시 ‘역풍’ 운운하며 검찰개혁, 언론개혁에 매진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재기할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다. 촛불 시민들이 개혁에 미온적이거나 반대하는 소위 ‘수박들’은 모조리 기억해 두었다가 차기 총선에서 낙선시킬 것이다. 특히 2030이 그들을 용서치 않을 것이다.

 

민주 진영은 몇몇 유튜브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민방송’이나 ‘국민종편방송’ 설립에 협조하고 투자 및 후원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지금은 절망할 때가 아니라 뭔가 해야 할 때다. ‘개딸’, ‘양아들’ 들이 그것을 깨우쳐주고 있지 않은가.

 

민주당은 제발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개혁에 매진하라. 조중동의 편파, 왜곡 보도는 국민들을 ‘까르르’ 웃게 할 뿐이다. 언제 우리가 언론환경이 좋을 때가 있었는가?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모두 밭을 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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