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D-41] 4대기관 여론조사 이재명 35% 윤석열 34% 초접전

지지이유- 이재명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윤석열 '정권교체 위해서'

정현숙 | 입력 : 2022/01/27 [11:43]

"이재명 지지율에 대해 초조해하거나 불안해 하지 않아..중도층 지지 다져지고 있다”

 

 

전국지표조사(NBS)

 

대통령 선거 41일을 앞둔 시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지율 격차를 좁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국내 4대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4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이재명 후보가 35%, 윤석열 후보가 34%로 나타났다.

 

대선 당선전망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8%와 37%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7%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로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로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는 18%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대선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높았고 윤 후보는 개인 자질과 능력보다는 단지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71%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가 32%,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가 25%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바꿀 수도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72%,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27%로 조사됐다.

 

후보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 지지층의 81%, 윤 후보 지지층의 77%, 안 후보 지지층의 40%, 심 후보 지지층의 43%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로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 이 후보 38%, 윤 후보 37%로 나타났다.

 

사회복지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는 이 후보 35%, 윤 후보 18%, 안 후보 13%, 심 후보 10%  순으로 집계됐다.

 

1월 초반만 해도 여론조사에서 여유있게 앞서가던 이재명 후보는 최근 윤석열 후보에게 맹추격을 당했지만 중도층 지지는 오히려 다져지고 있다는 분석으로 크게 흔들림은 없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 23일 '중앙일보' 통화에서 “전체 지지율로 보면 이 후보 지지율이 윤 후보와 딱 붙었지만 ‘디테일’에선 다르게 볼 여지가 있다”라며 “우선 중도 표심이 이 후보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1월 18~20일)에서 이 후보는 중도성향 응답자에게 34%의 지지를 얻어 윤 후보(27%)에 앞섰다. 4자 대선구도가 성립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16~18일 조사에선 이 후보(31%)가 윤 후보(37%)에 열세였지만 지난해 12월부터는 줄곧 윤 후보에 앞서있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 의원은 “실용주의를 강조해온 이 후보에 대한 중도층 지지가 다져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4개 여론조사업체의 전국지표조사(NBS·1월 17~19일)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후보는 40%로 윤 후보(34%)에 앞섰다. 같은 조사의 ‘당선 가능성’ 설문에서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46→50→48%을 기록하며 30→26→27%를 기록한 윤 후보에 줄곧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 선대위 인사는 “윤 후보의 재부상,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상승세 등 야권 전체의 지지세가 커지는데도 이 후보 지지율이 30%초·중반대를 유지한 것은 ‘선방 했다’는 내부 분위기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2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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