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비 녹취록 조작 사건은 제2의 제보조작 사건!

수구들과 똥파리들이 줄기차게 공작을 펴는 이유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2/01/13 [12:11]

 

변호사비 녹취록 조작 사건은 제2의 제보조작 사건!

 

바야흐로 ‘공작의 계절’이 다가온 것 같다. 대선을 앞두고 예외 없이 불던 ‘북풍공작’이 불가능해지자 ‘조폭뇌물’, ‘녹취록 조작’ 같은 새로운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 웬 겨울에 ‘공작새’가 음험하게 날아들어 옛 추억을 그리며 여의도 상공을 날고 있다.

 

수구들의 정치 공작은 그 뿌리가 깊다. 이승만 정부 시절 조봉암이 빨갱이로 몰려 사형되었다. 이유는 단 하나, 조봉암이 생각 밖으로 표를 많이 얻어 이승만을 협공했던 것이다. 당시나 지금이나 정적을 제거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은 바로 ‘빨갱이’로 몰아버리는 것이다.

 

박정희 정부 때는 정적 김대중을 죽이기 위해 당시 중앙정보부가 김대중을 일본에서 납치해 동해에서 죽이려다 미국의 방해로 실패로 끝났다. 그 뒤에도 김대중은 수차례 죽을 고비를 겪었다.

 

김대중 후보는 목포 유세 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트럭이 자동차를 일부러 들이받아 다리가 다치기도 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 절뚝이며 다녔던 이유다. 그뿐인가, 전두환은 김대중을 ‘5.18반란 수괴’로 몰아 사형을 선고했다.

 

대선 및 지방선거 등 큰 선거가 있을 때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대형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1987년 대선 며칠 전에 터진 ‘칼기리 폭파’ 사건이다. 비행기 안에는 중동에서 일하다 돌아오던 노동자들이 수백 명 있었다.

 

이 사건은 지금도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수구들은 칼기 동체를 찾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구 MBC가 취재 결과 칼기 동체는 지금 미얀마 앞바다에 수장되어 있다고 한다.

 

1997년 대선 때는 북풍공작이 일어나 소위 ‘총풍사건’이 터졌다. 북한에 돈을 주고 총을 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당시 검찰과 법원은 이 사건을 실체가 없다고 했지만 나중에 모든 게 드러났다.

 

이명박 정부 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천안함 사건이 터졌다. 북한의 잠수함이 몰래 다가와 천안함을 폭침시켰다는 것이다. 그게 사실이라면 당시 지휘관들은 경계 실패의 책임을 물어 모두 징계되거나 구속되어야 했다. 하지만 당시 장교들은 대부분 승진되었다.

 

이명박 정부가 끝나갈 무렵엔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이 터졌다. 국정원, 검찰, 기무사 등이 총동원되어 댓글부대를 운영했고, 나중에 사실이 들통 나자 관련자들이 모두 형사처벌을 받았다.  

 

드디어 다시 대선의 계절,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했던가. 수구들의 정치공작이 횡행하고 있다. 이제는 북풍도 안 되고 정보기관을 이용한 댓글 공작도 안 되니까 조폭을 동원해 ‘뇌물공작’을 펴고 있다.

 

하지만 조폭이 올린 사진이 시기도 안 맞고, 자신이 렌터카 운영해 번 돈이라는 것이 밝혀져 당시 사진을 올렸던 ‘김철판’은 개망신을 당했으나, 국회의원 ‘면책특권’ 때문에 기소도 되지 않았다. 그 후에도 조폭은 가짜 편지 등을 이용해 이재명 후보가 마치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처럼 했으나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조폭 뇌물 공작이 안 통하자 수구들은 대장동 사건을 터트려 이재명 후보가 마치 몸통인 양 호들갑을 떨었지만, 지금까지 대장동 건으로 돈 받은 사람들은 모두 저쪽 사람들로 드러났다. 대장동도 안 통하자 수구들은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공작해 퍼트렸다. 그 사건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변호사비 대납 조작 사건 순서

 

(1)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똥파리’ 들이 모여 공작을 모의한다.

 

(2)  ‘똥파리’ 들 중 한 명인 A가 평소 알고 지내던 L1변호사를 찾아가, 이재명 후보와 친한 L2변호사에게 모 기업의 형제 소송에 변호해주기를 부탁하게 한다.

 

(3) 이때 A는 L2가 유명변호사이니 수임료가 비싸다며 모 기업 형제에게 1억을 받기로 약속한다.

 

(4) A의 부탁을 받은 L1이 L2를 찾아가 사정을 말하고 변호사를 해주기를 부탁한다. 그때 오간 말이 몰래 녹음 된다.

 

(5) A는 L2가 유명 변화사임을 강조하기 위해 “전에는 20억도 받았지 않습니까?” 하고 유도 질문을 한다. 당시 무슨 뜻인지 몰랐던 L2가 짧게 “응”하고 대답한다.

 

(6) L1이 ‘똥파리’들과 함께 ‘이재명변호사비 대납’ 녹취록을 터트린다.

 

(7) 고발이 되고 수개월 동안 수사가 시작되었으나 증거가 나타나지 않자 L1이 부담을 느꼈는지 00모텔에 기거하며 혼자 끙끙 앓는다.

 

(8) 주변의 압박, 당뇨, 스트레스로 건강을 잃은 L1이 12일 오전 죽은 채로 모텔에서 발견된다.

 

(9) 수구들이 일제히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제보한 사람 주검으로 발견’하고 언론에 도배를 한다.

 

(10) 망국당 의원들이 팻말을 들고 “섬뜻, 무서운 세상” 운운하며 국회에서 시위를 하고 이재명 후보의 사퇴를 외친다.

 

여기까지가 녹취록 조작의 전말이다. 하지만 공개된 녹취록은 자기들끼리 주고받은 내용이지, 어디에도 이재명 후보가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증거는 없다. 당사자가 아닌 제3의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은 말은 증거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의도를 가지고 유도성 질문을 던질 수도 있고 자기들이 유리한 것만 녹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구들은 모 기업의 전환사체 20억이 변호사비 대신에 L2 변호사에게 흘러들어갔다고 했지만 수개월 동안 수사 결과 그와 관련된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이 사건 역시 대장동 게이트처럼 소문만 무성했지 실체는 없는 공작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그렇다면 수구들과 ‘똥파리’들은 사실이 아님에도 왜 줄기차게 공작을 시도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수구들과 똥파리들이 줄기차게 공작을 펴는 이유

 

(1)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줄기차게 의혹을 제기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아미지가 나빠져 지지율이 안 오르기 때문에(박스권 공작)

 

(2) 혹시 이재명의 지지율이 폭락하면 후보 교체 여론이 일어 자신들의 원하는 후보가 대선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이게 진짜 목적)

 

(3) 대선 전까지 재판이 안 끝나도 소문만으로 이재명 후보에 관한 부정적 뉴스가 계속 나가기 때문에(협조한 척하면서 차기를 노림)

 

하지만 수구들과 ‘똥파리’들의 이러한 치졸한 공작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아무리 털어도 이재명 후보에게선 먼저 한 톨 안 나오기 때문이다. “난 살아남기 위해 부정한 돈은 단 일 원도 안 받았다.” 이재명의 이 말에 모든 진실이 들어 있다.

 

그 엄혹한 시절에 죽으려고 환장하지 않은 이상 이재명 후보가 누구에게 돈을 받을 수 있겠는가? 변호사비도 대학동기들, 민변 동료들, 사시 동기들이 변호를 해주어 2억 5000만원이면 충분했다. 30명 중 실제 변호사 역할을 한 사람은 10명 정도다. 나머지는 의리상 이름만 올려준 것이다. 따라서 수구들이 퍼트린 ‘변호사비 녹취록 조작’ 사건은 ‘제2의 제보조작’, ‘NLL포기 조작’ 사건으로 끝날 것이다. 무서운 세상이다. 하지만 정의가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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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 22/01/14 [01:02]
L1 은 변호사가 아닙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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