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장으로 난리친 국당 김건희 허위 경력엔 침묵!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1/11/09 [21:23]

 

조국 자녀의 표창장 건으로 마치 난리가 난 듯 떠들어댔던 국당이 김건희의 국민대 박사학위 표절과 각종 허위 경력엔 침묵하고 있어 그야말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설립자와 총장이 보수 지지자인 국민대는 김건희의 박사 학위 논문이 표절되었다는 보도에도 이미 시기가 지났다며 조사를 안 하겠다고 했다가 국민대 동문들 및 교수들로부터 거선 비난을 받았다.

 

급기야 동문들이 졸업장을 반납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국민대는 교육부에 조사하겠다는 말만하고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는 국민대가 국당 대선 후보로 나온 윤석열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 대학 교수 협의회장이 바로 홍성걸이다.

 

김건희는 그것도 모자라 지금까지 각 대학 시간 강사로 근무하면서 경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졸업하지 않은 대학을 졸업했다 하고 근무하지도 않은 초중고에서 근무했다고 허위 기재한 것이 드러났다.

 

권인숙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교육부에서 받은 김건희씨의 대학 임용 서류를 분석한 결과 또 다른 허위 경력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인숙 의원에 따르면 김건희는 2007학년도 수원여대 겸임교원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 경력사항에 ‘영락여상 미술강사’를 ‘영락여고 미술교사(정교사)’로 기재했다. 2014학년도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때 제출한 이력서 경력사항에는 한국폴리텍1대학 강서캠퍼스 ‘시간강사/산학겸임교원’을 ‘부교수(겸임)’로 적었다. 국민대에 제출한 이력서의 학력사항에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석사’를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는 그 전에 2001년 한림성심대 시간강사 임용 때와 2004년 서일대 시간강사, 2013년 안양대 겸임교원 임용 때 제출한 이력서에 허위 이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권 의원은 “서일대, 한림성심대, 안양대에 이어 수원여대와 국민대 이력서에도 허위 이력 의혹이 추가로 나온 것”이라며 “김씨가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거짓된 삶을 살아왔다. 단순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김건희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연루된 국민대와 김씨가 주가조작에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등이 김씨와 “깐부”(같은 편)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도이치모터스는 2010년에 김씨가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2014년 김씨는 국민대에서 겸임교수가 됐다”며 “몇 년 후에 국민대가 도이치모터스에 투자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와 국민대, 김씨가 깐부라는 것을 밝혀내는 것이 (교육부의 국민대) 특정감사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8일부터 국민대 특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김 씨의 허위이력 기재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웃기는 것은 국당의 태도다. 조국 자녀의 표창장 건으로 마치 세상이 뒤집어진 듯 게거품을 물던 국당이 김건희의 박사학위 표절과 각종 허위 경력 기재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 그 점은 언론들도 마찬가지다. 조국 자녀 표창장 건은 100만 개가 넘은 기사로 도배를 하면서 김건희의 박사학위 표절과 각종 허위 경력 기재에 대해선 별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스스로도 부끄러운 모양이다.

 

국당과 언론에 묻자. 박사 학위 표절이 큰 문제인가, 표창장이 더 큰문제인가? 더구나 표창장은 위조했다는 증거 하나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검찰이 컴퓨터에 usb를 꽂아 증거를 조작했다는 설만 퍼지고 있다.

 

부동산은 어떤가. 대장동 사건도 돈 받은 사람들은 모두 국당 쪽 사람이고, 이재명 후보는 아무리 털어도 먼지 한 톨 나오지 않고 있다. 검찰은 김만배, 남욱, 유동규는 구속시키면서 정작 50억, 100억을 받았다는 곽상도와 박영수는 소환초차 하지 않고 있다.

 

이미 보도된 소위 ‘50억 클럽’도 모두 국당 쪽 사람들이다. 더구나 대장동 사건의 뿌리가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에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당시 수사 책임자는 윤석열이었고, 변호사는 박영수였다. 그런데 화천 대유 실소유주인 김만배의 누나가 윤석열의 부친의 집을 19억에 산 것이 밝혀졌다. 윤석열은 이게 우연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믿는 사람을 별로 없는 것 같다.

 

김건희는 그것 외 도이츠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고, 관련자 3명은 이미 구속되었다. 가장 핵심인 이씨는 누가 사주했는지 해외로 도피하고 없다. 검찰은 ‘쩐주’로 알려진 김건희는 아직 소환조차 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재명 후보 부인이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면 과연 검찰이 소환도 하지 않았을까? 검찰이 이러한데도 윤석열은 법과 원칙 운운하고 있다.

 

김건희는 또한 코바나 콘텐츠 운영 때 협찬성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석열이 중앙지검장이 되자 갑자기 후원업체가 4곳에서 20곳으로 는 게 우연일까? 아크로비스타 전세금 대여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열린공간TV가 그토록 많은 증거를 제시했지만 검찰은 이를 조사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아마 거기에 삼성이 개입되어서 일 것이다.

 

한편 개 사과 논란도 김건희가 사진을 찍어 올렸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는 남편이 국당 대선 후보가 되었음에도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표창장 하나로 나라를 뒤집어 놓았던 검찰과 국당이 이토록 많은 가족 비리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으니 높은 정권교체 여론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20대와 30대의 탈당 러시만 이루어지고 있다.

 

윤석열과 국당은 어디 가서 앞으로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이란 말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 자신들이 공정을 어기고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서 감히 누구에게 그런 말을 하는가? 부끄럽지도 않은가? 국민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대통령은 그 나라의 품격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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