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분된 박사모, 윤석열 지지파와 홍준표 지지파로 '분열'

박사모 총연합 "박근혜 구속 윤석열을 응징하지 않을 수 없다", 박사모 회장단 "윤석열 나중에 박근혜 탄핵 바로잡아줄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21/10/31 [20:52]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이 "윤석열이 나중에 박근혜 탄핵을 바로잡아줄 것"이라는 윤석열 지지파와 "박근혜를 구속한 윤석열을 응징하지 않을 수 없다"는 홍준표 지지파로 나눠져 이전투구를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박사모 단체 회장단이 박근혜 구속수사에 관여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윤 후보가 박근혜 탄핵의 억울함을 풀어주리라 믿고 있다는 것이다.

 

 박사모 회장단 "윤석열 나중에 박근혜 탄핵 바로잡아줄 것"

 

▲박사모 단체 회장들이 3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박사모 모임(근혜사랑, 박애단, 토종지킴이, 온누리혜사랑, 혜사랑방송, 구미박사모, 고양파주박사모연합, 강원박사모, 혜사랑방송, 박사랑, 애국애족실천연대, 대세본 외 근혜가족)은 31일 오전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사모 회장단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특검에서 활동하며 검찰 총장까지 올라 무너진 법과 원칙과 정의를 바로 세우려다 현 정권의 미움을 사, 임기가 보장된 검찰 총장직의 사퇴를 강요당한 윤석열 후보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우리는 무너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울 수 있는 후보는 윤석열 후보 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에 법과 원칙이 바로서고 정의가 살아난다면 분명 박 대통령의 탄핵의 진실도 밝혀지리라 생각하고 숨겨진 많은 진실도 밝혀 질 것이라 생각하기에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렇한 주장은 윤 후보가 박근혜 위법행위 수사와 법원 판결 등에 스스로 잘못된 수사였다거나 과잉수사였다는 등 자신의 수사를 부정하거나 사과한 적이 없는데도 마치 박근혜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이라고 믿고 윤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위해 누가 되도 좋다는 묻지마식 지지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박사모 총 연합회 "박근혜를 구속시킨 윤석열을 응징하지 않을 수 없다"

 

▲박사모 총 연합회가 10월 15일 서울 여의도 홍준표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가운데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지지선언문을 대독했다. 

 

앞서 지난 15일 박근혜를 지지하는 17개 시민단체 총 연합회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문재인의 충복, 윤석열을 응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근혜 지지단체 총연합'에는 대한민국 박사모·뉴박사모·네이버밴드 최재형 대통령·근혜동산·부산 박근혜 서포터즈·국가경제안보포럼·울산뉴박사모·부산혁신시민실천연대·국민행복실천협의회·누리스타 경남본부·(사)좋은사회 만들기 운동본부·애국시민연합·부산정책포럼·애국포럼 행동실천연합·대구행복스타·경남행복스타·홍사모연합포럼 등 17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총연합을 대표에 지지 선언문을 대독한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더이상 침묵하다가는 이 나라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에 다시 몸을 일으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이완용 같은 민족 배신자를 용서할 수 없듯 김무성 같은 배신자를 기억한다"며 "자신의 출세를 위해 부패·타락한 박영수와 '법률 공동체'로 결탁, '묵시적·암묵적 청탁', '경제 공동체' 같은 해괴한 논리로 무고한 박근혜 대통령님을 무리하게 구속 수사하고 무려 45년이나 구형한 윤석열 후보를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보수 파괴자가 어느날 갑자기 국민의힘에 입당해 입당 3개월만에 마치 점령군처럼 당을 해체해야 한다는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를 한다"며 "이제 분연히 나서서 저 위장 침투한 문재인의 충복, 윤석열을 응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윤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처참하다"면서 "홍 후보와 윤 후보의 공약은 마치 대학 교수와 유치원 아이들의 그건과 비견될 정도"라고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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