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개혁법 연내 통과' 당 경선 후보들에게 제안.. 이재명 만 '즉각 동의''추미애 "당 경선 후보들이 마음만 먹으면 검찰개혁법 연내 통과 가능" 주장', '이재명은 "즉각동의" 반면 이낙연과 정세균 "일단 상의 먼저"'[국회=윤재식 기자] 검찰개혁을 끊임없이 주창해 오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당 경선 후보들이 함께 마음만 먹으면 검찰개혁법안을 연내 통과는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지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후보는 1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요 경선 후보인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후보에게 수사-기소권 분리 및 중대범죄수사청설립 등을 골자로 한 검찰개혁법안의 즉각 발의와 올해 정기국회 통과를 제안했으며 이에 이재명 후보는 즉각 동의를 정세균 이낙연 후보는 일단 다른 의원들과 상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검찰개혁법안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면서 대선 경선후보들은 이를 대선공약으로 내걸기 보다는 책임과 의무를 지고 바로 발의한다면 연내 통과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국가수사본부 설치 등 기존 검찰개혁 성과의 안착화는 마지막 검찰개혁 법안의 통과 시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설령 부족하다면 시행시기를 조금 늦추면 된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검찰개혁은 먼 미래의 공약으로 소모될 사안이 아니다. 혹은 대권용으로 소진될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면서 “‘지금 할 수 잇는 일은 지금 하면 된다’ 그것이 지지율과 신뢰도를 높이는 첩경이다. 이번 주 중에 발의해 주시고 정기국회 통과를 위해 진력해 주실 것으로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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