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민주당 지도부 '소통과 화합 그리고 개혁' 강조'신임 송영길 당대표와 최고위원들 참석한 첫 당 최고위원회의 열려'
[국회=윤재식 기자] 지난 2일 선출된 송영길 신임 당대표와 신임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3일 오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당대표로서 첫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송영길 신임 당대표는 국민과의 소통 뿐 아니라 원내와 당·정·청 간의 긴밀한 협의를 하겠다며 특별히 ‘소통’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다시 한 번 지난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내려주셨던 민심을 잘 수용해서 민주당이 변화·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발언한 윤호중 원내대표는 ‘화합’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원팀’이라며 “당의 단합을 바탕으로 우리 당을 재정비하고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께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지금 어느 때보다 국민은 일하는 국회, 본분을 다하는 국회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국가적 위기, 국민적 어려움 앞에서 여야가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가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당의 화합은 물론 한 발 더 나가서 국회의 초당적 화합 역시 중요한 과제로 삼았다.
이번 새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용민 최고위원은 ‘개혁’을 민주당의 주요 실행과제로 꼽으며 “앞으로 민주당이 중단없이 유능하게 개혁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최고위원으로서 그 원동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병원 신임 최고위원은 ‘부동산문제 해결’을 백혜련 최고위원은 ‘민생정책’, 김영배 최고위원은 ‘ 공정과 정의, 포용, 균형, 평화’, 전혜숙 최고위원은 역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구성된 새로운 당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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