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20년만에 부활하는 한-미 민주당 파트너십 기대"'美의회, 7일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 공식 인증', '김대중-클린턴 이후 20년만에 돌아온 문재인-바이든 민주당 파트너십'[국회=윤재식 기자] 미국 의회가 내일 (7일)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공식 인증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정식 46대 미합중국 대통령 당선자로 인정받게 될 예정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김대중-클린턴 정권 이후 20년 만에 부활하는 한미 양국 민주당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바이든 민주당 파트너십이 한미동맹의 새로운 황금기를 열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에 획기적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풍부한 외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바이든 새 행정부의 외교라인 인선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기대케 하고 있다” 전했다.
이어서 “지난 11월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면서 “한미 동맹의 기반 위에서 항구적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화해와 포용의 자세는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새로운 한미 관계를 통한 한반도 평화 의지를 밝혔다.
또 김 원내대표는 “내달을 전후해서 국회 차원의 방미 의원외교단이 꾸려질 예정”이며 “정부 당국과 신중하게 논의하고 의원 외교를 통해 미 의회와도 더욱 적극적 소통 채널을 확보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부정하게 선택된 선거인단을 거부할 권한이 있다”며 전통적으로 부통령이 주재해서 당선인을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대선 결과를 뒤집으라는 압박을 넣었다.
그는 6일 오후에도 다시 한 번 자신의 트위터에 펜스 부통령을 언급하며 “마이크(펜스)가 잘못된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며 끈질기게 투표결과 번복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오는 20일 열리는 46대 미합중국 대통령 취임식 주인공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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