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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0%, 부정평가 45%

백은종 | 기사입력 2020/10/07 [03:48]

[추석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0%, 부정평가 45%

백은종 | 입력 : 2020/10/07 [03:48]

추석 연휴 기간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이 50%선을 기록했고 문 대통령 국정운영 5개 항목 평가에서 ‘인사’에 대한 평가가 가장 부정적이었다고 6일 <경향신문>이 전했다.

▲[출처=경향신문 홈페이지

 

경향신문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 3~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50%였고 부정평가는 45%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6%, ‘대체로 잘하고 있다’ 34%,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20%, ‘매우 잘 못하고 있다’ 24% 등이다. ‘모름·무응답’은 5%였다.

경향신문 창간 기념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72.6%, 2018년 66.8%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46.4%로 집계됐다. 역대 대통령들의 집권 4년차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할 경우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20~50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적게는 10%포인트에서 많게는 30%포인트까지 높았던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 응답자의 긍정평가가 82%, 대구·경북의 부정평가가 67%로 가장 높았다.

복지확대·적폐청산·국민소통·외교안보·고위공직자 인사 등 국정운영 5개 항목에서는 국민소통 항목을 제외하고 모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낮았다. 3년 전 정부 출범 당시 같은 문항으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모두 긍정평가가 확연한 차이로 높게 나타났다.

장관·청와대 참모 등 고위공직자 인사 항목은 전체 5개 항목 중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5%로 가장 낮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54%로 가장 높았다. 인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27%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해 5개 항목 중 여당 지지층 내 부정평가도 가장 많았다. 

‘적폐청산 및 부정부패 척결’과 ‘외교안보’ 분야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각각 40%, 41%로 전체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보다 낮게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51%, 52%였다. 2017년 조사에서 적폐청산은 69.9%, 외교안보는 57.1%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복지확대 및 빈부격차 해소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8%로 오차범위 내였다. 30~40대는 현 정부의 복지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많았다. 국민과의 소통 항목은  ‘잘하고 있다’는 평가(50%)가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45%)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임의전화걸기(3개 이동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0명)를 통한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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