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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수주 의혹 박덕흠 국민의힘 전격 탈당

'박덕흠, 현정권이 윤미향, 추미애 등 부정적 기류를 자신을 희생양 삼아 탈출하려 한다 항변'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0/09/23 [17:08]

특혜수주 의혹 박덕흠 국민의힘 전격 탈당

'박덕흠, 현정권이 윤미향, 추미애 등 부정적 기류를 자신을 희생양 삼아 탈출하려 한다 항변'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0/09/23 [17:08]

[국회=윤재식 기자] 특혜수주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의원이 23일 전격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 박덕흠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전격 탈당 선언을 했다     © 윤재식 기자

 

박덕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국사태 윤미향 추미애 사태 등 현 정권의 부정적 기류에 자신을 희생양 삼아 위기탈출을 하려고 한다자신은 어떠한 부정청탁이나 이해충돌에 접촉되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국민의힘을 떠나려 한다최근 저와 관련해 불거진 카더라식 의혹은 개인과 관련된 문제이기에 당에는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스스로 했다라고 탈당의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무소속 의원 입장에서 부당한 정치공세에 맞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당에는 큰마음의 빚을 졌다는 생각이다. 동료의원과 당에 스스로 결백함을 증명해 냄으로써 비로소 (그 마음의 빚을) 갚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지었다.

 

박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 후 별다른 백브리핑을 하지 않고 기자들을 피해 회견자들이 회견 후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기자회견장 왼쪽 문이 아닌 반대편 문을 통해 도망치듯 빠르게 회견장을 떠났다. 이에 반대편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은 반대로 빠져나가는 박 의원을 뒤늦게야 따라잡았다.

 

  박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 후 도망치듯 빠르게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 윤재식 기자

 

이번 결정은 혼자서 했냐는 이동 간 기자의 질문에 라고 단답형으로 답변했고앞으로 해명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는 계속 기자회견을 할꺼다라고 말하며 그 이외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미리 대기 중이었던 자신의 밴 승용차를 타고 국회를 빠져나갔다.

 

한편 박 의원 탈당 기자회견 후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현안 브리핑을 갖고 반성과 사과도 없이 본인의 억울함만 토로하는 기자회견이었다평가하며 국민 앞에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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