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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은 백선엽의 숱한 악행 범죄에 대해 떠들어보라"

장용진 "토착왜구가 아니라면 조국, 박원순 괴롭히듯 해 보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0/07/11 [17:14]

"언론들은 백선엽의 숱한 악행 범죄에 대해 떠들어보라"

장용진 "토착왜구가 아니라면 조국, 박원순 괴롭히듯 해 보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7/11 [17:14]

박원순 시장 '공동장례위원장'에 이해찬·백낙청·서정협 선임

박홍근 "가세연, 사자명예 훼손 넘어 국가원수 모독" 법적 조치예고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11일 오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장덕천 "조문을 안하겠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표방하는 것은 유족들을 모독하는 일"

 

미래통합당과 보수 일각에서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특별시장(葬)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박 시장의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선임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장례위원회는 고인 삶의 발자취에 따라 시민사회와 정치권, 서울시에서 총 3명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장례일정을 발표한 박 의원은 상주 역할을 하면서 유족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당초 입관식은 이날 오후 12시30분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의 귀국에 맞춰 하루 연기했다. 입관식은 통상 장례 2일차 오전에 이뤄지며 모든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박 씨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공항 내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면 오후 7시 전후 빈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장례위원장에 선정된 백낙청 명예 교수는 창작과 비평 편집인으로 활동해온 문학평론가이자 대학교수로 여러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고인과 하며 깊은 인연 쌓아왔다. 이 대표는 고인을 평소 민주화운동 동지이자 친구로 각별한 애틋함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부시장은 현재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장례는 오는 13일 오전 발인에 이어 8시30분 시청 앞에서 영결식을 진행한다. 영결식 후 고인이 몸 담았던 시청 주변을 돌며 고별인사를 한 뒤 9시30분 시청 출발해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이 이뤄진다.

 

박 의원은 5일 장과 관련해 “소탈하고 검소했던 고인의 평소 삶과 뜻에 따라 유족도 사흘간 장례를 검토했으나 고인 시신이 밤늦게 발견돼 하루가 이미 지나간 점, 해외 체류중인 친가족 귀국에 시일이 소요돼 입관시기를 감안해 장례일정을 늘릴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식으로서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보고자하는 심정을 이해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특히 박 의원은 강용석 변호사의 '가로세로연구소'가 박 시장의 사망 추정 장소인 성북동 와룡공원에서 고인을 모욕하는 방송을 진행한 것과 관련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가세연이 사자명예 훼손을 넘어 국가원수까지 모독한 유튜브 생방송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라면서 “어제(10일) 박 시장에 대해 온라인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박 시장의 사망과 관련해 SNS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글이 무분별하게 돌고 있는 데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전날 유족 등과 우려를 표했으나 여전히 고인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과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퍼지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미투 의혹으로 박 시장의 5일장을 반대하면서 박 시장을 공격하고 폄하하는 이들과 정의당을 향해 일갈하면서 친일파 백선엽의 사망 기사를 링크하고 이렇게 물었다.

 

 

"유호정은 답하라...공식적으로 답하라. 이 자(백선엽)에게는 조문할 것인가? 심상정은 말하라... 이 자의 죽음으로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누구인가? 부디 이자의 빈소 앞에서 밝혀주기 바란다.

 

언론들은 말하라... 이자가 역사와 민중으로부터 고발당한 그 숱한 악행...아직 미처 밝혀지지 않은 범죄에 대해 떠들어 보라. 간도특설대 복무로 논란이 있다는 수준이 아니라... 조국 박원순 괴롭히듯 해 보란 말이다. 이왕이면 미통당 김종인 대표에게 당차원의 대책을 물어도 좋겠네. 

 

그게 아니라면 너희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괴물이다. 그걸 못한다면 너희는 이나라 사람이 아니라 왜놈이다. 토착왜구다."

 

그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살아 계실 땐 몰랐죠. 돌아가시니 많은 분들이 숨겨 뒀던 이야기들을 말씀하십니다"라며 "그런 사람 또 없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노회찬 전 의원도 다 그렇게 떠난 뒤 알게 됐죠."라고 박 시장의 사망을 두고 원통한 심정을 적었다.

 

이어 "그리고 이렇게 가슴 아프게 후회하고 그리워합니다. 박원순 시장도 마찬가진 것 같습니다. 메갈이든 페미든... 정의당이든... 이제 제발 주둥아리 놀리는 거 말고 진짜 일을 해보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오는 8월초 성추행 피해자를 위해 법정증언을 하러갑니다.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정작 피해자를 위해 실제로 일을 해야 할 때에는 메갈이나 페미가 나타나지는 않더군요. 그저 입만 나불댈 뿐이죠"라고 직격했다.

 

또 "오히려 메갈과 페미가 죽이려고 했던 저 같은 사람은 법정에서 피해자를 위해 증언을 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기레기들의 똥덩어리 같은 어뷰징 기사만 보고 나불대던 그녀들이 나타나지 않는 자리에 저는 갑니다"라고 했다.

 

더불어 "박원순 시장도 마찬가지죠"라며 "입만 열면 ‘피해자 중심’ 어쩌고 하지만 주둥아리 외에는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들과 달리 박 시장은 늘 할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가는 길까지 모욕하고 있는 페미와 메갈들이 입만 놀릴 때, 박 시장은 피해자들을 위해 실질적인 일을 해 왔습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공공연히 조문을 안하겠다고 공개하는 미통당 김종인 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정의당 등을 향해 페이스북에서 유족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문은 유족들을 위로하는 일"이라며 "고인에 대해 불만이 있고, 비판할 수도 있다. 그로인해 조문을 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조문을 안하겠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표방하는 것은 유족들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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