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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북한이 한국을 적으로 규정, 기존 연락망 모두 끊어"

전문가 '北논란을 만들어 국제사회 유리한 유치 선점' '김여정 이번 사건 주도'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0/06/10 [16:44]

美 CNN,"북한이 한국을 적으로 규정, 기존 연락망 모두 끊어"

전문가 '北논란을 만들어 국제사회 유리한 유치 선점' '김여정 이번 사건 주도'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0/06/10 [16:44]

북한이 한국을 적으로 규정하며 기존에 있던 모든 연락망을 끊어 버렸다고 미국 유력언론인 CNN에서 보도했다.

 

9일 보도된 이 기사에는 군사 핫라인을 비롯해 양국의 지도자간 연결을 할 수 있는 모든 연락 수단을 끊었으며, 이런 연락 수단은 남북간 오해나 돌발 상황에서 군사적 무력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전했다.

 

▲ 9일을 기해 북한은 남한과의 모든 연락망을 끊어 버렸다     © 픽사베이

 

매체는 한국 측 공식입장도 기사에 실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화요일 오전부터 군사연락망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201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발표했고, 한국 통일부에서도 성명을 내 남북합의로 연결되어 있는 핫라인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사건은 탈북자 단체가 인천에서 북한으로 날려 보낸 대북전단과 SD카드 때문이라는 북한 측 입장도 전했으며 북한에서 일반 시민이 북한 선전물이외의 정보를 얻는 것은 불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북한 유일의 통신으로 북한 당국의 의사를 정식으로 대변하는 조선중앙통신이 우리는 국가 최고 존엄을 어떤 것과 바꾸지 않겠다. 이것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대가라도 치루겠다발언한 것을 두고 이번 돌발행동이 쉽게 마무리 지어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대북전문가들은 김정은 정권이 대북전단 논란으로 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위기를 통해서 국제사회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려는 전술이라고 말했으며, 사실상 2인자인 김여정이 이번 사건의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촉발시킨 탈북자단체는 삐라 50만개, 현금1달러 2000개 그리고 1000개의 SD카드를 풍선에 실어 북한으로 보냈다. 탈북자단체는 SD카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이전에 한국과 서양 영화나 드라마를 실어 보낸 적이 있어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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