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첫 의원총회 열어'李 대표,"잘못된 관행은 끊자" 金 원내대표,"반드시 법정일내 국회 개원"[서울의 소리, 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제 21대 국회 첫 의원총회를 열고 새롭게 맞이하는 국회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해찬 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의원 같은 당내 중진부터 21대 새롭게 국회에 입성한 김남국, 고민정등 초선의원들 까지 대부분 참석했다. 하지만 횡령등의 의혹논란으로 지난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윤미향 의원은 이날 총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177석 압도적인 의석수를 보유하고 21대국회를 출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첫 의원총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해찬 당 대표는 “5년간의 흐름을 보면 역사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그 흐름의 정점에서 첫 번째 시작하는 의총”이라며 거대의석을 가진 여당으로 첫 시작하는 의원총회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는 또 “그간 잘못된 관행은 끊어버리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첫 의원 총회가 되겠고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과제가 그만큼 무겁다”고 말하며 “잘못된 우리 현대사에서 왜곡된 것들을 하나씩 바로 잡아가는 막중한 책무가 여러분께 있다”라며 의원총회에 참석한 소속 정당의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제 부터가 진짜다”라고 강조하며 “오늘 의원총회를 계기로 우리당은 본격적으로 일을 하는 모드로 전환해야겠다”며 21대 국회 시작의 의미를 다졌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 의원으로서 담아야 할 마음과 각오는 책임, 열정 그리고 겸손”이라며 “선출직 공직자는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 반드시 국회를 열겠다” 그리고 “국회법이 정한대로 6월5일에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겠다”라며 국회법을 두 번이 언급하며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법정시한에 본회의 개최에 관한 미래통합당과의 협의를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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