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검찰 '윤석열 사퇴' 촉구 기자회견 축제 한마당 펼쳐

"윤석열은 처와 장모 그리고 나경원의 비리는 잘도 덮어 와"

은태라 | 입력 : 2020/05/12 [00:10]

"윤석열과 정치검찰, 총선 결과 뒤집고 검찰개혁,촛불개혁을 막기 위해 혈안"

"국민들, 정치검찰의 반민주적, 반국민적, 반헌법적 행보를 더 이상 용납 안해"

 

11일 오후 2시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5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윤석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광화문촛불연대/윤석열사퇴를 위한 범국민응징본부/민생경제연구소/민주진보유튜버연대/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함께 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윤석열 사퇴' 핏켓을  양손에 들고 흔드는 굿거리 한판 벌어져 이를 지켜보는 취재단과 모인 시민들은 덩달아 흥겨워했다. 서울의소리 '윤석열사퇴 응징본부'  백은종 대표가 어깨춤에 가세하며 흥은 더욱 고조됐다.

 

JTBC, OBS, 진보 유투버들이 취재와 더불어 실시간 중계를 했다.

 

▲ 대검찰청앞 인도가 좁았으나 질서정연한 기자회견 하는 모습     ⓒ은태라

 

윤석열 총장은 절대 사퇴 안할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긴 하나 '사퇴' 촉구의 여론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실제 그가 갖는 압박은 만만치 않을 거라는 생각이다.

 

진작 이루어졌어야 할 사퇴 촉구 기자회견은 갑자기 닥쳐온 코로나 19 위기와 사실상 총선으로 인해 미뤄졌었다. 그런데 위기 극복을 잘한 가운데 여당의 압도적인 승리 결과와 문재인 정부가 이끄는 대한민국이 세계1위로써 국가 위상이 올라간 상황이라 윤석열만 내려오면 국민들이 이제 두다리 뻗고 편한 잠을 잘 수 있겠다는 분위기다.

 

한편 기자회견장 바로 앞으로 우파 유투버가 와서 확성기로 크게 '문재인퇴진'을 외치고 기자회견 어긋장을 놓는 맞불 시위를 하고 있어서 기자회견 방해가 극심했다. 하여 자칫 있을 수 있는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들이 인간 바라케이드를 치고 있어서 큰 충돌은 없었다. 

  

광화문촛불연대 대표와 윤석열사퇴응징본부의 백은종 대표, 윤석열 일가와 법적 다툼을 벌이며 윤 총장과 그 일가의 엽기적 비리를 폭로해 이름을 알린 정대택 회장의 발언이 있은 후 윤석열 가면을 쓴 학생이 나와 감옥 창살안에 들어가는 퍼포먼스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윤 사퇴 노래' 도 두곡 정도 준비하여 기자회견장이 '간이 무대'가 되었다.

 

▲ 11일 대검찰청 앞 윤석열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등장한 윤석열 가면     ⓒ은태라

 

끝으로 대학생의 성명서 낭독이 이어졌다.

 

성명서는 윤석열 사단의 '불의한 권력 남용'과 문정부를 향한 '구테타'를 자행한 것을 근거한 내용이다.

 

성명서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과 정치검찰은 보수적폐들을 기사회생 시키고, 정부와 여당을 끌어내리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를 다 써왔다"는 말로 시작됐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해 먼지털이식 수사를 강도 높게 진행한것은 ''정부를 압박한 것'' 이라고 하면서 윤 총장은 정작 ''보수적폐와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했다"고 질타했다.

 

신천지에 대한 법무부의 수사 요구는 ''핑계를 대며 외면했다''고 ''증거가 넘쳐나는 황교안, 나경원에 대한 고발''은 ''시간 끌기로, 자신의 가족이 저지른 범죄들은 모르쇠로 일관" 했다고 강조했다. 그 뿐 아니라 "총선 직전에는 윤석열의 측근인 한 모 검사가 채널A기자와 공모해 유시민 이사장의 비위사건을 조작하려는 시도까지 감행했다."고 했다.

 

윤석열과 정치검찰의 불법적인 권력 남용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비롯한 촛불개혁안건을 막기 위한 일환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나 윤석열과 정치검찰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21대 총선에서 ‘적폐청산’과 ‘촛불개혁완성’,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총 분출 되어 적폐청산을 외치는 진보개혁세력들이 많은 의석을 차지한 반면 보수언론, 검찰과 내통하며 ‘윤석열 사수’를 주장하던 수구적폐세력들이 받은 처참한 총선 성적표는 ''검찰개혁의 열망을 막아내지 못한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제는 수구적폐정치인들도 ‘자신들이 주류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때''라고 하면서 그럼에도 "윤석열과 정치검찰은 국민들의 뜻을 수용하기는커녕 어떻게든 총선 결과를 뒤집고 검찰개혁을 비롯한 촛불개혁을 막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고 성토했다.

 

특히 총선 직후 당선자 94명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한 것과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황운하, 최강욱 당선자에 대해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해 ''총선 결과를 뒤엎으려는 시도" 며 또한 "신라젠에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펼친 것과 달리 채널A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압수수색도 없이 일부 자료만을 받아 온 것도 자신의 치부는 덮고, 정부를 겨냥하고자 하는 검은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의 '윤 사퇴' 공연     ⓒ 은태라

 

계속해서 "지금 윤석열과 정치검찰은 총과 칼만 들지 않았을 뿐이지 국민들의 뜻에 반해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한 ‘쿠데타’를 시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법 질서 수호를 위해 사용해야할 검찰권을 자기의 입맛대로 사용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본연의 책무를 망각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윤석열은 대한민국 검찰의 자격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과 정치검찰의 반민주적, 반국민적, 반헌법적 행보를 국민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수꼴 김상진 유투버의 소음 방해가 극심했음에도 윤석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은 차분히 진행됐다. 

 

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의 준비는 참신했다.

또한 이번 기자회견은 세대를 아우르며 2070이 한데 모여 윤석열 사퇴 촉구의 한목소리를 냈다는데 의의도 크다. 

 

끝으로 '윤석열 응징본부' 백 대표와 광화문촛불연대 대표가 선두로 '정치검찰 윤석열 사퇴 촉구서한'을 가지고 이를 전달하기위해 대검찰청 안으로 들어갔다.

 

(전체 기자회견 내용은 아래 실시간 생방송한 서울의소리 유투브에서 확인)

사람과 반려 동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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