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격전지 대전 황운하 박영순, 양산 김두관, 박순자 대부도 찍었다. (1편)

서울의소리가 뜨면 무슨일이 생기나...

은태라 | 입력 : 2020/04/17 [18:11]

대부분의 국민들이 4.15 투표날에 날밤을 새고 개표 방송을 지켜 봤으리라...

그만큼 초박빙 접전지역이 많았다.

 

▲     ©민중의소리

 

서울의소리 '응징취재'팀은 선거 이틀전인 13일 새벽 4시 반경 서울에서 출발,부산을 향해 달렸다. 서울의소리는 본격적 선거 운동으로 돌입한 이후는 '응징취재'가 아닌 '격전지 현장 취재'에 매진했다. 

  

미래통합당 후보의 비리 의혹에 대한 '후보 검증 취재'를 겸하면서 총선을 향해 쉼없이 달려왔다. '윤석열 사퇴'는 선거 뒤로 잠시 미뤄뒀다. 

 

더불어민주당 '압승'을 위해 또 압승을 통해 '검찰개혁'을 이루기 위해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열망은 깨어있는 민주 시민들이나 서울의소리 기자들이나 한 마음이라는 생각이다.

 

2020 총선에서 서울의소리가 다녀간 곳을 한번 정리해봤다.

 

서울의소리는 가는 현장마다 때로는 선거에서 선수로 뛰는 후보들보다 시민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받기도 했다. 백은종 대표를 알아보는 구독자들이 어딜가도 있었고 때로는 후보를 옆에 두고 백대표에게 시민들이 모여들기도 했다. 

 

선거운동원 중에서도 구독자라면서 선거운동 하다가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양산시을 김두관 당선자 선거 유세현장을 찾았을 때가 유독 기억에 남는다. 

 

▲ 지난 4,4일 (토) 대전을 먼저 갔다가 내려간 양산에서 ...이날 마지막 코스는 문재인대통령 사저 앞을 찾아간것.     ⓒ 은태라

 

지난 4월 4일 토요일에 대전 찍고 양산에 내려갔을 때다. 김두관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왔다는 시민 여러명이 서울의소리 구독자라면서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 여성 2인과 선거운동원까지 골고루 사진촬영을 요청했다.

 

본 기자는 사진 찍어주랴, 생방송 찍으랴,기사에 필요한 현장 사진 찍으랴,정신없었던 기억이...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유쾌하고 즐거운 장면들이다.

 

양산시을 김두관 후보가 약진 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역시나 개표 방송때 접전을 벌여 지켜보는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양산에 간건 앞서 '대전'에서 뛰는 민주당 후보들 응원취재 차 갔다가 연락을 받고 내려갔다.

 

대전은 동구갑에 '황운하 대전 경찰청장'이 선수로 나와서 필히 간거다.

황운하 당선자도 피말리는 접전끝에 당선을 확정 지었다.

 

그다음 찾아간 곳은 대전 대덕구에서 4패5전으로 나선 박영순 후보 유세 현장이다. 본 기자는 '꼭' 당선 되어야 하는 후보중 하나로 박영순 당선자를 꼽았는데 박 당선자도 밤새 피말리는 접전 끝에 당선됐다.

 

▲ 대전 경찰청장 황운하 후보를 만난 뒤 대전 대덕구 민주당 박영순 후보를 만나인터뷰를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박영순 후보 알리기를 집중했다.    ⓒ 은태라

 

그렇게 대전과 양산을 찍고 새벽1시 넘어서 서울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이라는 점에서 김두관 당선자의 당선을 더 간절히 바랬던것 같다.  김 당선자 말대로 양산에 반드시 '세계방역포럼'을 만드는 날을 기다려 본다.

 

▲ (안산단원을)박순자 전 의원의 운전기사가 증언한 꽃 절도 현장 중 한 곳인 안산 대부도 풍림조경을 찾아 ...서울의소리팀과 신문고뉴스 추기자가 조경 사장과 인터뷰 중     ⓒ 은태라

 

이어 4.11일 토요일, 서울의소리 취재팀은 '후보검증'을 위해 안산 대부도를 다녀왔다. 

 

안산 단원을에 김남국 당선자와 경합을 벌이는 이는 3선 현역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인데 '운전기사 수행비서'가 비리 폭로를 했다가 '폭로취소'를 하면서 뭍힌 일을 다시 꺼낼 만한 '증거 녹취록'을 입수했기 때문이다. 또한 박순자 후보 선거 캠프도 가서 '절도'의혹 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들어보려 했다.

 

이번 안산행은 미래통합당이 국회의원 자격도 안되는 후보를 낸 것과 그런 사람이 기존 3선 의원이였던 사실을 널리 알리는게 목적인 취재였다. 이는 전체 선거판에도 미래통합당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신문고뉴스와 함께 동행취재를 하면서 서울의소리 에서는 생방송을 내보냈다. 뉴스프리존에는 이 기사들을 바탕으로 '박순자 후보가 김남국 후보 마타도어 하는  이유에 대해 기사를 썼다. 이번 김남국 당선자의 당선에 어느정도 기여를 한 "박순자 절도 의혹, 끝까지 판다" 가 아니였나 싶다.

 

박순자 (전 안산단원을 3선 의원) 수행비서가 통화한 녹취록이 서울의소리 유트브에 나갔으며 기사에는 취재진들이 안산 대부도 현장가서 확인한 '풍림조경'에 꽃나무가 사라진 흔적까지 확인, 조경 사장에게 직접 확인을 한 내용, 박 후보 소유의 전원주택도 등기를 떼어 확인까지 한 취재를 바탕으로 기사를 썼기 때문에 박순자 후보는 다급했을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박 후보는 투표 2틀전 '김남국 성적비하 팟캐스트 출연'을 들고 나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비리의혹을 덮고자 했다. 이에 대한 방어 기사는 본 기자가 부산에서 촌각을 다투며 썼다.

 

뉴스프리존에 기사를 먼저 올리고 서울의소리는 이 날 오후 3시경 박순자 비리의혹 2차 영상을 올렸다. 신문고 뉴스도 계속해서 관련 기사를 썼다.

 

▲ 지난 13일 선거 이틀전 부산에 있을 때 다급히 쓴 뉴스프리존 기사와 서울의소리 2차 박 후보 비리의혹 폭로유트브 영상     ⓒ 은태라

 

출구조사에서 김남국 당선자가 쳐지게 나왔으나 사전투표가 반영이 안된 점을 고려하면서 대역전의 드라마를 기대했고 역시 밤새 피말리는 접전끝에 당선을 확정지어 민주당 (더불어시민당 포함)막판 180석 채우는데 기여했다.

 

김용민 당선자도 김남국 당선자와 함께 피말리는 접전을 하였는데 (김용민 당선자도)서울의소리에서 후보자 인터뷰를 했던 리스트에 올라있다.

 

김용민,김남국 두 당선자가 선거사무실을 열던 초반에 서울의소리 생방송 인터뷰도 했고  뉴스프리존과 서울의소리에 기사도 실었다. 김남국 당선자는 특히 서울의소리 인터뷰 후 2틀만에 후원금 모집을 완료했다고 해서 보람도 더 크다.

 

당선되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책임 묻겠다는 황운하 대전 경찰청장, 검찰개혁의 쌍두마차격인 김용민 김남국 두 변호사...이들 세사람의 동반 당선이 기쁨이 큰 이유는 역시 '검찰개혁'의 반대를 위해 '조국심판론'을 내세운 미래통합당에 대한 국민 심판이기에 그렇다. 

 

의정부 갑 오영환 당선자의 선거 사무실을 찾았을 때 그 넓고 썰렁했던 사무실 풍경도 잊을 수 없다. 무소속으로 나온 문석균 후보로 인해 오영환 당선자는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갑질 논란'도 알고보면 악의적 프레임이였던 일이었다.

 

소방관을 천직으로 알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살아온 오영환을 한번만 이라도 만나보고 갑질운운 해야 할 정도로 그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인격은 훌륭해 보였다.  네거티브를 당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치른 오영환의 당선이 확정됐다.

 

▲ 서울의소리가 한번 다녀간 후 오 후보를 알리고 두번째 오영환 후보 사무실을 방문했을때는 개국본 등 여러 단체에서 오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와서 사무실이 북적였다.이날 오후보의 부인도 만났다.     ⓒ 은태라

 

(2편에서 계속)

사람과 반려 동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기자입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