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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만 4채 보유한 미통당 김현아 "일산 집값 추락, 김현미에 분노 느낀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0/03/30 [16:54]

집만 4채 보유한 미통당 김현아 "일산 집값 추락, 김현미에 분노 느낀다"

정현숙 | 입력 : 2020/03/30 [16:54]

 

[펌] 일산집값 추락에 분노한 미통당 김현아 집 4채보유

 

2016년 새누리당 초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현아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번 4·15총선에서 김현미 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선을 역임하며 '민주당 텃밭'으로 바꾼 일산 고양정 지역구 후보로 나왔다.

 

이 지역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전 한국카카오뱅크은행 공동대표가 상대로 나서면서 표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 의원은 정계 입문 전에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치면서 국회 안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자처했다. 이같은 전력이 고양정 공천의 주요 이유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기 창릉 신도시로 들끓는 일산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의원은 얼마전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창릉 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고양정 주민들이 제 의원실을 찾아온 것이 출마의 계기"라며 "이곳 현역의원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주민들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라고 한 언론에서 밝혔다.

 

더불어 일산 집값 하락에 대한 대책으로 바이오 메디 시티 건설·강변북로 지하화·공공택지 백지화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또 "(일산의) 교통대란과 집값 하락을 방치한 채 지낼 순 없다.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의 주거정책을 연일 비판했던 김현아 의원이 부동산 전문가답게 업무용 오피스텔 등을 포함해 모두 4채의 주거용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6일 공개한 2020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의원이 보유했다고 신고한 부동산은 모두 4채다. 김 의원과 남편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110㎡(13억2800만원)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1억1526만원)를 각각 보유했다.
 
그뿐만 아니라 부산 중구 중앙동5가 북항라움 오피스텔과 부산 금정구 부곡동 SK아파트는 남편 소유다. 여기에 전세권도 3개 갖고 있다. 김 의원 본인 명의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 위브더제니스를 임대했으며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12단지 레이크타운은 캠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김현아 의원의 재산 공개 목록에는 모친 명의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진빌라(보증금 2000만원)도 등록돼 있다. 김현아 의원은 본인과 가족 명의로 6억5733만원의 현금도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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