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김일성의 지령' 망언 민경욱 공천 탈락

서울의소리 백은종 기자의 응징 효과?

이명수 | 입력 : 2020/02/28 [18:35]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사진=자료사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전희경 의원을 인천미추홀갑에 우선 추천하고 인천연수을의 민경욱 의원을 공천배제(컷오프) 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전 의원을 비롯해 Δ인천미추홀을 안상수 의원 Δ인천연수을 민현주 전 의원 Δ인천계양을 윤형선 전 인천광역시 의사협회장 Δ경기 안성 김학용 의원 등을 공천한다고 밝혔다.

 

각종 망언을 일삼던 인천연수을의 미래통합당 의원 민경욱이 공천배제 되면서 탈락 원이에 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역인 민경욱이 컷 오프된 데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민경욱의 컷오프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로 논의를 많이 했고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말에 답을 피했다. "(결정적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충분하게 검토한 결과 그렇게 됐다고 말씀드린다"라며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민경욱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승만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를 항의해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와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몸을 불사른 전태일 열사를 향해서 '김일성의 지령을 받아 행한 일'이라고 능멸하면서 논란이 됐다.

 

온몸으로 불의에 항거한 이들의 의로운 행위를 모두 부정하고 노회찬 의원의 죽음마저 조롱했다. 민경욱은 황당한 '김일성 공산주의자 음모론'으로 4.19 혁명을 비하하며 4·19가 무슨 혁명이냐고 민주역사를 전면 부정하고 이승만과 박정희 옹호 일색으로 심각한 역사의식 부재를 드러냈다.

 

민경욱의 막말을 보다 못해 지난 20일 서울의소리 '응징취재팀'이 민경욱을 찾았다. 인천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선언' 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페이스북 글에 대해 날선 비판의 질문을 던졌지만 주변의 호위 직원들이 막아서며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

 

이날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간담회를 마치고 나서는 민 의원을 향해 일갈했다. '' 4.19 역사를 부정하고.. 그러고도 당신이 국회의원? 출마를 한다고? 사과하지 않으면 내 끝까지 쫒아다닐 수 밖에 없다''라고 일갈했다.

 

백 대표는 " 사과하고, 글 내리고, 석고대죄 하면 우리 여기 안 와! 아니, 헌법정신에 4.19 정신을 계승한다고 했는데 4.19가 김일성 지령에 의해 일어난거야? 전태일 열사 분신 자결이 김일성 지령에 일어난거야?"라고 호통쳤다.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고 막말정치를 일삼는 정치인 하나가 다행히 공천과정에서 걸러져서 안심하다고 해야하나. 지역주민들의 환심을 사서 표만 얻고 금뱃지 달면 끝이라는 함량미달의 정치인들에 대해서 서울의소리 응징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일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에게 응징 질문 받는 민경욱 미통당 의원. 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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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촌놈 20/03/01 [21:12]
정치인들 중에 .4.19그리고5.18그것을 모독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국민들 한데 큰비판을 받을것 입니다. 정말 신성한것이 4.19의거와5.18민주화 항쟁입니다. 우리가 이많큼 민주주의을 늘리는 것은 그분들을 회생이 있서기 때문입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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