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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사퇴 촉구 응징본부'가 윤춘장에게 쓴 편지: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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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사퇴 촉구 응징본부'가 윤춘장에게 쓴 편지

'윤석열 사퇴를 위한 범국민응징본부' 백은종  대표 공개 서한

김은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1/03 [16:38]

'윤석열사퇴 촉구 응징본부'가 윤춘장에게 쓴 편지

'윤석열 사퇴를 위한 범국민응징본부' 백은종  대표 공개 서한

김은경 기자 | 입력 : 2020/01/03 [16:38]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인 '공수처' 입법이 국회를 통과 했다.

이젠 윤석열 검찰총장의 시간이 다가온 듯 하다.

공수처설치의 일등공신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닐까?

 

공수처설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조국정국에서 촛불집회 7차,8차,9차에는 300만 촛불을 불러 내기도 했던 일명 '윤춘장 '윤석열검찰총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윤석열 사퇴촉구 응징본부'가 출범했다.

 

▲  사진 출처 : 서초 달빛집회 커뮤니티  

 

'윤총장 사퇴 촉구 응징 본부'의 응징 본부장은 다음카페 '안티이명박심판범국민본부'의 백은종대표는  '안티이명박'카페를 '윤총장사퇴촉구 응징본부'로 명칭을 바꾸며 그 설립에 앞서 윤총장에게 새해에 남다른 각오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편지 내용을 살펴보면 '정의에 굶주린, 발톱을 감춘 사자'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윤총장의 멈출줄 모르는 무소불휘의 칼질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않고 있다.

 

''서민에게도 노동자에게도 쪽방촌 노인에게도 새해의 태양이 떠오른 것처럼 철의 권력 검찰의 수장인 당신에게도 2020년의 태양은 똑같이 공평하게 떠 올랐을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남다른 각오를 하는 이에게 새해는 단순한 태양이 아니라  붉은 심장일수도 있고 움켜쥔 두 주먹일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정의에 굶주린 사자의 발톱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라고 시작된 편지는 이어 응징본부 설립 취지에 대해 조목조목 밝혀 나갔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당신의 어록으로 수많은 민주 시민들이 열광했던 기억이 있다''고 하면서 ''그 때 우리가 당신의 진면목을 보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될까 두려워 이곳에 당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민정수석을 했던 이가 법무부장관으로 지명되는 시점부터 임명 그리고 사퇴한 이후까지도 검찰의 칼은 끝없이 춤을 추고 있다'' 고 하면서   ''정당하게  권력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기 위해 최상위의 권력에게도 사정의 칼을 휘두르는 것이라면 나경원의원과 그 가족의 부정과 부조리에 대해 고소고발된 8건의 사건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으로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묻고 있다. 또한 똑같은 잣대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므로 같은 잣대로 '나경원과 그 남편인 김모판사도 소환해야 하는 것' 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국면에서 모의되었던 군사반란행위도 철저히 수사해야' 라고 그동안의 검찰의 납득 할 수 없는 정치개입에 대해 겨냥하고 있다. 

 

''공무원인 검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철저하게 중립을 지켜야 하며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 국민들은 당신에게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하고 공평한 수사를 바랬지만 그러한 국민의 기대를 철저히 묵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 민주정부에서 보여준 검찰은 정권초기에는 권력에 아부하며 과거정부의 잘못을 철저히 수사하면서  과잉액션을 보이기 까지 하며 충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면서 ''과거 김대중정부에서 IMF의 주역들인 경제관료를 수사한 사건이나 현정부 초기에 박근혜 국정농단을 수사한것처럼 정권초기에는 마치 당신들의 충성심이 민주주의를 위한 당연한 행위로 행동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다 정권의 중반기에 들어서면 개혁의 동력을 훼손하기 위해 정부를 사정없이 흔들어 대는 역할을 한다''고 비판을 이었다.

 

응징본부의 편지는 이어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87년의 6월항쟁을 거쳐 촛불혁명의 거룩함을 지니고 살아간다''고 하면서 이는 ''국민들이 특히 정의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엄동설한의 겨울에 국민들이 들고 있는 촛불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당신들을 향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검찰개혁과 권력기관의 완전한 탈바꿈을 위해 이제 그 자리에서 물러나시라'' 라고 촉구하면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검찰조직을 위해 충성하는 당신과 당신의 수족인 검사들을 지키는 일'' 이라며  일침을 놓았다.

 

편지의 마무리는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국민들이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충고'' 라고 되어있다.

 

 

한편, '윤석열 사퇴촉구 응징본부' 는 1.11일 광화문광장에서 첫 집회를 개최한다.

공수처 입법 통과가 되었으나  윤석열총장에 대한 국민 심판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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