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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기사 내리기에 바쁜 수구 언론들!

 9월 28일 오후 6시 모두 서울 중앙지검 앞으로...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9/09/26 [00:36]

사모펀드 기사 내리기에 바쁜 수구 언론들!

 9월 28일 오후 6시 모두 서울 중앙지검 앞으로...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19/09/26 [00:36]

한동안 하루 수백 건의 기사를 도배하던 수구 언론들이 웬일일인지 사모펀드에 관한 기사를 별로 쓰지 않고, 기존의 기사도 급하게 내리고 있어 그 이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수구언론은 검찰이 은밀히 흘려준 정보를 받아쓰기에 여념이 없었다. 사모펀드만 해도 처음엔 실소유주가 조국 장관의 오촌조카라고 발표했다가 나중엔 정 교수가 실소유주라고 슬쩍 방향을 틀었다.

 

그런데 한겨레신문의 취재 과정에서 실제로 코링크PE에 실제로 가장 많이 투자한 회사가 자동차 부품 업체인 ‘익성’이란 게 드러났다. 이에 당황한 검찰은 익성을 부랴부랴 압수수색을 했다.

 

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코링크PE의 초기 설립자금 1억 중 8500만원을 익성이 댔다. 이것 하나만 봐도 코링크PE의 실소유주가 익성이란 걸 알 수 있다.

 

즉 익성이 상장을 위해 코링크PE를 설립해 여러 펀드회사를 만든 것이다. 그 펀드 회사 중 하나가 가로등 점멸기 회사에 투자해 조국 장관의 압력으로 사업을 수주했다는 게 검찰과 수구 언론들의 말인데, 웃기는 것은 그 회사가 박근혜 정부 때 가장 실적이 좋았고, 한국당 소속 지자체 사업도 다수 수주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민정 수석이 된 조국이 지자체에 압력을 넣어 사업을 수주했다는 검찰과 수구 언론들의 주장은 완전 엉터리가 되는 것이고, 지금까지 그와 관련된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고 있다.

 

조국 장관 부인이 오촌조카에게 5억을 빌려준 것은 맞다. 그러나 오촌조카가가 그 후 어떤 사업을 추진했든 정 교수가 거기에 개입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오촌조카는 익성의 자산관리인으로 조국이 민정수석으로 가자 일부러 조국 가족에게 접근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주식을 사모펀드로 전환해 투자해주면 이익을 보게 해주겠다고 한 게 분명해 보인다.

 

이 사건의 본질은 조국 가족이 사모펀드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오촌조카가가 벌인 횡령 및 주가 조작에 조국 가족이 직접 관여를 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이 70군데를 압수수색을 했어도 그와 관련된 직접적인 증거는 찾아내지 못했다. 오히려 익성이라는 새로운 회사가 등장해 검찰로선 난감하게 생긴 것이다.

 

분위기가 이렇게 돌아가자 검찰과 수구 언론들은 일제히 방향을 서울대 인턴 증명서로 틀어 마치 조국 장관이 증명서를 직접 위조한 것처럼 몰고 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서울대 법대 인턴 증명서 하나 부탁한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증명서를 위조하겠는가? 그 점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도 마찬가지다. 당시 동양대는 초등생에게도 표창장을 다수 수여하고 대장에 기록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모펀드든 증명서든 검찰과 수구 언론이 아무리 허위 사실로 여론을 왜곡하려 해도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이상 설령 기소가 되어 재판에 가더라도 100% 무죄가 나올 것이다.

 

사모펀드에 투자한 사람이 자기 돈이 어디에 투자되는지 물어보는 것은 위법이지만 죄가 미미하고 벌금 정도로 끝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그런데도 검찰과 수구 언론들은 그것이 마치 대단한 죄라도 되는 양 호들갑을 떨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엔 사모펀드에 투자된 돈이 모두 400조다. 엄청난 사람들이 사모펀드에 투자했다는 뜻인데, 그들 모두가 자신들의 돈이 어디에 투자되었다는 정보도 모르고 살고 있을까?

 

또한 투자가가 운영사에 정보를 요청해 알려주었다 해도 그건 운영사의 잘못이지 투자가의 잘못이 아니다. 따라서 사모펀드 건은 기소하기도 힘들고 기소해 재판이 벌어져도 100% 무죄가 나올 것이다. 최근 사모펀드 얘기가 쏙 들어간 이유다.

 

한편 서울대 인턴 증명서는 당시 인권센터장이었던 한인섭 교수가 “실무자가 발급해 주었다”고 검찰 조사 때 이미 밝혔는데, 이를 보도한 언론은 거의 없다. 자기들에게 불리한 보도는 하지 않아 여론을 왜곡하기 위함이다.

 

압수된 컴퓨터 하드에서 인턴 증명서 사본이 들어있는 것은 이메일로 받은 것일 수도 있고, 여러 대학에 제출해야 하므로 파일을 만들어 보관해 둘 수도 있다.

 

또한 컴퓨터 하드를 복사하고 교체한 것은 향후 검찰이 다른 증거를 제시할 때 반박하기 위함이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한 게 아니다. 증거를 인멸하려면 컴퓨터 자체를 없애버렸을 것이다.

 

즉 컴퓨터에 증명서 사본이 들어있다고 해서 그게 위조라는 직접 증거는 되지 못한 것이다. 그 점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도 마찬가지다. 조국 부부가 무엇이 아쉬워 표창장이나 증명서를 위조하겠는가? 또한 그것 하나가 대학이나 대학원 합격을 좌우한 것도 아니다.

 

70군데를 압수수색하고도 직접 증거가 나오지 않자 다급해진 검찰이 정황만으로 기소하려는 모양인데, 그건 아마 기름을 지고 불로 뛰어든 격이 될 것이다. 나중에 무죄가 나오면 윤석렬은 물론 특수부 전체가 옷을 벗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구 언론들이 사모펀드 기사를 줄이거나 삭제하고 있는 것도 나중에 허위보도 건으로 고소 고발을 당할까 두려워서이다. 조국 장관이 가만히 있어도 시민단체가 들고 일어나 고발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코너로 몰린 세력은 검찰과 수구 언론이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이명박근혜도 감옥에 보낸 촛불 시민들이 있다는 것을 검찰과 수구 언론들은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것이다. 9월 28일 오후 6시 모두 서울 중앙지검 앞으로 집결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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