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아베’ 6차 촛불집회..“아베와 토착왜구가 대한민국을 흔들 수 없다”

"한일군사보호협정 종료됐지만, 'NO 아베' '친일적폐청산' 외침은 멈춰선 안 된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8/25 [10:58]

아베규탄 시민행동이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연 ‘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 아베규탄 6차 촛불문화제’에는 주최 추산으로 5,000여명 참석했다.

 

 

시민행동에 따르면 이날 강원 춘천시, 광주, 경남 진주와 창원, 부산 등 각지에서 시민 2,000여명도 촛불을 들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평화가 승리한다”는 구호를 외쳐가며 일본 측의 경제 침략을 규탄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6차 아베규탄 촛불집회 참가자들. 손성원 기자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방침을 “시민의 승리”라며 반겼다.

 

이희자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대표는 본인을 “다만 일본에 의해 아버지를 빼앗겼고 그래서 일본하고 많은 소송을 해왔던 사람”이라 소개했다. 24일 ‘노(NO) JAPEN’ 피켓을 들고 광화문 광장을 채운 시민들 앞에서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소송을 벌여왔다는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승소했을 당시 “이제야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제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등 떠밀리듯 거리로 나서게 됐지만, 희망이 없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오히려 지금이 “젊은이들이 슬픈 역사를 알아가면서 앞으로 어떤 미래를 열어갈 것인가를 보여주는 과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아란 전국청소년행동연대 날다 대표는 “언뜻 보기엔 그냥 조약 하나가 연장되지 않는다는 거지만 지금까지 싸워온 우리 시민들의 승리였다”고 말했다.

 

▲  온 가족이 한께 한 아베규탄 촛불집회    © 연합뉴스

 

지난달 15일부터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서울 각지에서 벌여왔다는 카자흐스탄 교포 윤여학씨는 무대에 올라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며 이렇게 외쳤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출신인 윤씨는 “사업차 한국에 머물다가 아베의 경제 침략 때문에 발이 묶였다”며 “청양에서 독립운동을 하시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생각보다 행동을 먼저 하는 피를 물려받아 1인 시위를 벌여왔다”고 말했다.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공동대표는 "드디어 지소미아가 파기됐다. 이 모두가 광장에 모인 10만 촛불 시민들의 힘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베 정권이 한국 정부를 무시하는 이유는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개헌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의 평화 시민들과 연대해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정권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베규탄시민행동 주최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6차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끝까지 간다'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일본대사관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오마이 뉴스

 

참가자들은 ‘촛불이 이긴다’, ‘친일 적폐 청산, 강제동원 사죄배상 끝까지 간다’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앞세우고 광화문광장에서 일본대사관을 거쳐 토착왜구 신문 조선일보사 앞으로 행진했다. 촛불시민들은 조선일보사 앞에서 조선일보의 매국행위를 규탄하며 "조선일보는 당장 폐간하라"고 함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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