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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도, 주옥순에게 “일본은 적국, 적국 수상 찬양은 매국노”

이명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8/09 [07:30]

오천도, 주옥순에게 “일본은 적국, 적국 수상 찬양은 매국노”

이명수 기자 | 입력 : 2019/08/09 [07:30]

[신문고뉴스] 이명수 기자 = 정통보수세력을 자임하는 애국운동국민대연합오천도 대표가 일본 대사관 앞에서 아베수상을 찬양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향해 일본은 적국이다. 적국 수상을 찬양하는 매국적 행다라며 여기가 어디라고 아베를 운운하느냐?”고 질타했다.

 

8일 오전 애국운동대연합, 단지회(안중근 의사 지지시민들이 결성), 조선광복회, 독도수호영토광복 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전날인 7일에도 서울 성북구에 있는 일본대사관에서 총성 없는 경제전쟁을 시작한 일본은 적국이다. 적국 대사관은 나가라라며, 일제 강점기 조선 독립군의 피, 일본군 총칼에 죽어간 수많은 무명 독립투사들의 피, 이역만리 강제징용에끌려가서 죽은 선조들과, 위안부들의 피를 상징하는 피뿌리기 시위를 진행했었다. 그리고 이날도 아침부터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 것이다.

▲ 주옥순 부대의 시위현장에 밀가루를 뿌린 오천도 대표를 경찰이 저지하고 있다. (C) 이명수 기자


그런데 이날 오전
1135분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극우단체 엄마부대 몇을 이끌고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곧바로 오천도 가 나타나 "어디 감히 여기와서 아베 총리를 언급하느냐"며 이들을 질타했다.

 

그리고 오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보수의 뜻과 가치도 모르는 사람이 보수라 칭하지 말라"고 외친 뒤 주 대표에게 "너 이리 와보라"며 준비한 밀가루를 던졌다.

 

오 대표 뿐만이 아니었다. 한 시민은 "1만명보다 내부 적 1명이 더 무섭다""주 대표가 계속 매국노짓을 해서 우리 정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를 못하게 처단해야 한다""경찰은 나라를 파는 불법적인 행동을 막아야지 왜 보호하느냐"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 시민은 엄마부대 관계자와의 충돌과정에서 주옥순을 밀쳤다고 경찰에 폭행 혐의로 연행됐다.

 

한편 이에 앞서 주 대표는 지난 1일에도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일본 파이팅"을 외쳐 비난을 받았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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