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 소탕했던 백선엽 비판이 '창군 부정'이라는 재향군인회는 '토착왜구?'일제 앞잡이 백선엽 찾아간 황교안 꾸짖은 김원웅 광복회장 규탄시위 하겠다는 재향군인회
"강력한 개혁을 통해 거듭나겠다"던 재향군인회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백선엽을 예방한 것을 두고 김원웅 광복회장이 간도특설대 복무 경력 등을 거론하며 황교안을 꾸짖은 것에 대해 광복회장 규탄 시위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1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씨는 "백선엽씨가 일본 만주국 봉천 군관 학교 제9기생으로 독립군 소탕부대인 간도특설대에서 독립군을 때려잡은 것은 역사적 팩트입니다"라며 "독립군을 소탕하던 일제 앞잡이를 국군의 아버지라고 떠받는다는 게 우리 군의 명예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겁니까. 말은 바로 합시다"라고 일갈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벌어진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힌 것이다.
향군은 황교안이 만주국 육군 간도특설대 출신의 친일반민족자 백선엽 을 찾아간 것에 대해 광복회장이 “국가 정체성을 부인하고 항일독립정신을 외면한 반역이다”라고 꾸짖은 것에 대해서 “백선엽과 군 전체를 매도하고 창군 자체를 부정한 것”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향군은 20일 오후 3시 광복회관 앞에서 황교안을 꾸짖은 김원웅 신임 광복회장에 대한 규탄 집회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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