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성추행 주장하는 임이자.. 민주당 “자해공갈단의 '겁박'”국회의장실 무단 난입으로 몸싸움하다 벌어진 신체 접촉 성희롱으로 걸고넘어져 강한 유감문희상 국회의장 성추행 주장하는 자유한국당.. "자해공갈이다" 상반된 주장
자유한국당과 여야 4당의 공직선거법‧공수처 등의 패스트트랙 대치가 24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황당한 성추행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자한당은 이날 오전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불허를 요구하기 위해 국회의장실 점거농성을 하는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이자 자한당 의원에게 성추행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로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한당 의원들이 충돌한 가운데 문희상 의장과 임이자 자한당 의원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충돌을 놓고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하면서 향후 공방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혈압이 200까지 올라간 문 의장은 국회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다 '절대적인 안정을 요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향했다. 박수현 비서실장은 "문 의장이 굉장히 충격이 심했다"고 말했다.
문 의장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의회민주주의를 주장하면서 의장실에 난입해 의장에게 고성을 지르고 겁박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사태"라고 비판했다.
자한당 수십 명이 엉겨 붙어 “신체에 손이 닿을 수밖에 없는 상황 만들어"
이와 관련 문희상 의장 측은 자한당 의원 100명이 들이닥친 국회의장실 점거 농성 중에 불가피한 신체 접촉이 일어났을 뿐 무슨 성추행이냐고 절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수십명의 자한당 의원들이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임 의원이 문 의장 앞을 몸으로 밀착해서 가로막은 것”이라며 “신체에 손이 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이 이동하는데 임 의원께서 정면으로 막아서서 신체 접촉이 있었지만 이를 성추행이라고 주장하는 건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라며 “밀치고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한국당 의원들이) 만들어 놓고 이렇게 하는 건 일종의 자해공갈”이라며 강한 유감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 역시 유튜브에 영상 있다며 임이자 의원이 두 팔을 벌려 문희상 국회의장을 가로막고 가슴을 밀착시켰다고 팩트 체크하면 바로 확인된다고 나섰다. 또한 여성 의원들을 앞에 세우라는 목소리까지 들렸다며 의도적인 접촉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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