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당대표’가 된다면?” 표창원 '뼈때리는' 답은?“자한당 전체가 몰락해야할 집단으로 완전히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
[저널인미디어 고승은 기자] 김어준 총수 : 황교안 당대표가 되면 좋아요? 싫어요?
표창원 의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서 너무 좋구요. 국민의 한사람으로선 어떻게 견뎌내죠?”
오는 27일 자한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는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이 나섰다. 이들의 이야기 상당부분이 아직도 중범죄자 ‘박근혜’에 맞추어져 있을 정도로 극도로 퇴행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이명박근혜 집권 시기 한나라당-새누리당은 물론, 홍준표 전 대표보다도 한참 수준 떨어지는 모습만 보여주면서 국민에게 비웃음만 사고 있다.
이같은 전당대회와 관련해 22일 밤 공개된 딴지방송국 < 다스뵈이다 50회 >에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출연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황교안 전 총리가 예상대로 당대표로 선출됐을 시 반응을 물었다. 이에 표 의원은 “의원으로선 너무 좋지만, 국민 한 사람으로선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답헀다.
그러자 김어준 총수는 “(황교안 당대표가)민주당 의원으로선 왜 좋은가”라고 물었다. 이에 표 의원은 이같이 답했다.
“일단 그 분은 카리스마가 없고요. 뭐 전략이라든지 소통능력, 연설능력 대화능력 (등) 전혀 저는 0점으로 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점점 내리막길을 걷는 커다란 신호탄이 될 거라서요.”
그러면서 “그 분 스스로가 극우를 표방하고 친박을 등에 업으면서 탄핵을 부정하는 이런 우를 범하고 계시기에 이런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자한당 전체가 몰락해야할 집단으로 완전히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분위기에 대해선 “사실 (누가 당대표가 되든) 별로 관심이 없다”면서 “다른 분들(오세훈·김진태)도 거의 도긴개긴이잖나. 사실 누가 되든 큰 차이는 없을 듯하다”고 전망했다.
표 의원은 나아가 “(세 명 모두)자한당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몰락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도 “문제는 저희들이 잘못하면 또다시 (자한당을) 살려줄 수도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 또 국민 뜻에 맞게 정상적인 정치하고, 정상적인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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