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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공화 상원·민주 하원 장악...트럼프 대 만족감 표시

이변 없었다..공화당은 상원 '수성', 민주당 주요 텃밭 빼앗아 상원 '과반'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11/07 [15:17]

미국 중간선거, 공화 상원·민주 하원 장악...트럼프 대 만족감 표시

이변 없었다..공화당은 상원 '수성', 민주당 주요 텃밭 빼앗아 상원 '과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1/07 [15:17]

트럼프, 민주당 하원 탈환에도 "대성공" 만족감 표시

 

미국의 11·6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은 하원에서, 공화당은 상원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 확실된다. CNN방송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이 하원에서,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트럼프 SNS)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밤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번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2020년 대선까지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백악관은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했고 주지사 선거에서도 선전했다며 예상보다 결과가 좋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6일 “상원이 틀림없이 계속 공화당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는 발표는 대통령에게 어마어마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 시점까지는 대통령에게 좋은 밤"이라며 "대통령은 지난주 상원선거 후보들을 위해 열정적인 지원유세를 펼쳤으며 그 보답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상원 수성과 민주당의 하원 탈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개표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인 현재 상원에서 공화당은 51석을, 민주당은 42석을 확보한 상태다. 아직 6곳은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

 

공화당 후보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차지하고 있던 인디애나·노스다코타·미주리·플로리다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울리면서 상원을 지켜냈다. 이 4개주는 모두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지역이다.

 

텍사스에서는 공화당 중진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유세기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베토 오루어크 민주당 후보의 도전을 물리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민주당은 8년만에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거머쥘 전망이다. CNN에 따르면 하원 의석 435석 중 당락이 미확정된 곳을 제외하고 민주당은 196석을, 공화당은 183석을 얻어냈다.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버지니아·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콜로라도 주 등 주요 승부처에서 승리를 거뒀다.

 

어차피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집권당인 여당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다만 50석이상 차이나지않으면 승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선전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트럼프는 트위터로 "오늘밤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이 경제에서 트럼프 보호무역주의를 견제해주고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안보 측면으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균형적인 체계로 나간다면 북미관계의 전진 가속화로 우리로서도 대북문제에 속도가 빠르게 붙어 얻을 게 많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되면 자신의 재선을 위해서라도 북미협상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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