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음식 잘 넘어가나” 리선권 '냉면 발언' 가짜뉴스로 발목잡는 정우택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청와대에 막말 호령질만 해대는 자한당 의원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1/01 [13:45]

"자한당 의원들 하라는 나랏일은 팽개치고 엄한 거로 정부 발목 ...정말 왜 그러나"

 

지난 9월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과 식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과 식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북한 지가 두 달이 다 된 지금 뜬금없이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평양 정상회담 기간 중 대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말했냐고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지난 29일 통일부 국감에서 질문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그래서 일부 언론에서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으로 방북한 일부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 발언의 진위를 조사했지만 아닌 걸로 팩트 확인이 되었다.


31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 국정감사에서도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리 위원장의 '냉면 발언'에 대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재벌총수 3~4명에게 직접 전화해 확인했지만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이 '가짜뉴스'를 빌미 삼아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이런 말을 듣고도 문재인 대통령은 음식이 잘 넘어가느냐”라고 이번에 다시 시끄럽게 들고나와 또 한 번 가짜뉴스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북한의 리선권 위원장이 "뭘 들고 오셔야지, 그러면 제가 다 해드릴 텐데"의 인사성 발언을 자유한국당과 수구 지라시 매체는 무슨 큰일이라도 난 것 처럼 서로 연합해 엄청난 냉대를 받은 양 유포하면서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 북한은 누구나 아시다시피 우리와는 체제가 엄연히 다른 1인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북한의 최고 권력인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기업인과 남측을 그리 극진히 환대하고 남북 평화와 경제협력을 모색하고자 그렇게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을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똑똑히 확인했다.

 

우리와는 다른 무조건적인 복종체제의 북한에서 2인자도 아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라는 우리의 통일부 장관 정도밖에 안 되는 리선권 정도의 직급에서 절대 권력인 김정은의 의사에 반하는 발언을 했다는 건 있을 수 없다는 게 뻔한 이치다.

 

이렇듯 근거 없는 소문으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정부 흠집을 내려고 안달복달을 하고 있어 시중에서는 "자유한국당이 하라는 나랏일은 팽개치고 심해철 불법해킹에 이어  끊임없이 엄한 거로 청와대 발목이나 잡으려고 혈안이 된 꼴이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정 의원은 1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리 위원장의 ‘냉면’ 발언에 대해 “문 대통령이 왜 이렇게 북한 앞에서만은 나약해지고 저자세가 되는지. 거기에 있었던 정부 관계자는 오죽했겠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말 우리 나라 경제를 망치고 북한 경제 살리기에 올인 하는 문 대통령. 저는 도보다리에서 40분 동안 비핵화 쇼통을 하고, 또 재계 총수를 앞세워서 경제 쇼통한다고 하더니 결국은 망신쇼통 당한 게 아닌가. 저는 이렇게 보고 있다”라면서 마치 '자한당 의원끼리 막말 배틀' 이라도 하는 양 말도 안 되는 비방 일색으로 나왔다.

 

이명박 박근혜가 경제 파탄을 일으키고 나라를 망치는 동안에는 열심히 부역질 하면서 찍소리 못하고 쥐죽은 듯 있다가 문 정부 들어서서 언론의 자유가 너무 넘쳐나니까 가짜뉴스로 호통을 쳐대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과연 밥이 잘 넘어가는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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