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평화정착 문 대통령에 경의...평화 반대 자한당과 안뭉쳐

“총선 끝나면 자한당은 맨 오른쪽에 좀 찌그러져서 남아있을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0/22 [10:31]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71)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높이 평가했다. 

 

▲  ©  손학규 대표

 

보도에 따르면 손학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사실상 수락토록한 것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을 만나 대북제재 완화 이슈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절반의 성공”이라 평가하고 “평화는 대세지만 시간은 걸릴 것이라는 게 현실”이라며 “성과에 급급해서 조급하게 나서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지도자들이 하나같이 완벽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선행조건으로 내걸고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북한에 CVID를 요구한다는 표현이 들어간 것을 보고 국제사회 인식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한당, 총선 끝나면 맨 오른쪽에 좀 찌그러져서 남아있을 것”

 

손학규 대표는 한반도 평화에 반대하면서 ‘보수대통합론’을 제기하는 자유한국당에 날을 세우기도 했다. 

 

손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를 무조건 반대하면서 야권이 뭉쳐라, 이게 말이 되겠느냐”며 “(한국당은) 아직도 반 평화주의를 아주 공개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나서 평화 정착을 위해서 노력하고 이런 걸 아주 송두리째 부정하고 있지 않느냐”고 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 정치가 촛불혁명 이래로 어느 정도 좌쪽으로 좀 이동했다”며 “자유한국당이 추구하고 있는 보수는 완전히 수구적이고 냉전체제 지향적”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중도우파의 개혁보수, 또 중도좌파에 있는 개혁진보 이런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중도개혁 정치로 구조를 바꿔서 왼쪽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있고 오른쪽에는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한 중도개혁정당이 있을 것”이라며 “맨 오른쪽에 자유한국당이 좀 찌그러져서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당 김병준 위원장의 보수대통합론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어떤 정당이냐. 박근혜가 만든 정당이고 박근혜를 만든 정당”이라며 “박근혜 탄핵, 구속 이걸 만든 정당아니냐. 그렇다고 제대로 반성이나 했나”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보수를 한다면 자기혁신부터 해야하는데 자기혁신 할 생각은 안하고 보수대통합, 이렇게 바른미래당으로 분칠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이걸로 분칠해서 소위 분식회계 하자는 것밖에 더 되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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