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노건호 “정말 놓치지 말아야할 기회가 만들어졌다”

“아버지, 문 대통령 헌신적 노력에 고마워할 것”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8/10/04 [10:39]
▲ 4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10.4선언 합의 11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방북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가 소감을 밝혔다.  ©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님인 노건호씨가 10.4 선언 합의 11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4일 평양을 방북한다. 10.4 선언에 합의한지 11년만에 열리는 첫 남북 공동기념행사다.

 

노건호 씨는 이날 평양 방문 전 서울공항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11년 전 주역을 하셨던 두 분(노무현 전 대통령,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제 모두 세상에 안 계시고 뜻은 계속 기려야하겠기에 좀 아쉽고 무거운 마음을 안고 행사 치르러 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 시 10.4 선언 주역의 2세가 만나게 된다’는 질의에 대해선 “사실 2세라고 이름 붙여서 그렇지. 어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그저 앞으로의 남북관계가 평화와 번영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두고 계속 잘 진행되어나길 바랄 뿐”이라고 답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역사적인 전환기에 접어들었다고 보이고. 아주 정말 놓치지 말아야할 기회가 만들어진 거 아닌가 싶다”면서 “무엇보다 많은 분들의 노력,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헌신적인 노력에 고마워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방북단에는 노건호씨를 비롯,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노무현재단 인사들, 오거돈 부산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 160여명이 포함됐다. 배우 명계남 씨와 방송인 김미화 씨, 가수 안치환·조관우 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도 방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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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a 18/10/05 [07:05]
난 얘들 싫다. 권양숙, 노건호, 노연정 . . . . 가족이면서도 노무현대통령의 청렴한 그뜻을 따르지 않고 대통령께 부담이된사람들 . . . 지가 뭘 잘했다고 나서냐. 노무현대통령을 궁지로내몬 가족들. 밉다. 노대통령님 문대통령 지켜주세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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