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 될 전원책!

김병준이 개혁 실패의 책임을 전원책에게 전가?

유영안 | 입력 : 2018/10/03 [11:42]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으로 온 김병준이 몇 달 동안 아무런 개혁도 단행하지 못하더니 힘에 부쳤는지 전원택 변호사를 조직강화특위원으로 모셔와 전권을 주겠다고 장담했으나, 그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어둡다.  그 이유는 당 밖의 사람이 보는 한국당과 한국당 내의 상환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속말로 '썩어도 준치'라고 수십년 동안 이어온 고질화된 의식이 전원책 혼자 온다고 해결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김병준이 전원책을 간택한 이유를 두고 항간에는 김병준이 '자기 손에 피 안 묻히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즉 대권에 뜻을 둔 김병준이 전원책을 불러 '이이제이'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김병준이 개혁 실패의 책임을 전원책에게 전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 생각에 설령 전원책이 조강특위를 맡아 무소불위의 칼을 휘두른다고 해도 자유한국당은 개혁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원책 자체가 전혀 개혁적 인물이 아니다. 따라서 전원책이 평소 소신대로 칼을 휘두를 경우 오히려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인사들이 잘려나갈 수 있다. 평소 전원책은 경제민주화를 외치는 사람들을 '좌파'로 규정하고 매도했다. 거기에다 전원책은 안보에 관해선 극우 중 극우로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남북 평화 무드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둘째, 만약 전원책이 홍준표계와 친박들 위주로 처내면 당내 반발이 거세 오히려 탈당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또 만약 홍준표계와 친박을 그대로 두면 "도대체 무엇을 개혁했느냐?" 하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올 것이다. 또 만만하게 당하고만 있을 홍준표나 친박계가 아니다.

 

셋째, 전원책이 주장한 통합전당대회도 변수가 너무 많다. 통합전당대회란 결국 결국 바른미래당과 합당을 하자는 얘기로, 이 역시 갈등의  온산이 될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국민당 파와 바미당 파가 혼재해 한국당과 합당하면 다수가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또 유승민과 안철수가 합당에 찬성할지도 의문이다.

 

넷째, 이미 합리적 보수가 이탈해 지지율 회복이 어려울 것이다. 김병준보다 더 극우인 전원책이 아무리 칼을 휘둘러도 합리적 보수들은 한국당으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다.  극우는 더 뭉칠 수 있지만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는 여전히 한국당을 외면할 것이란 얘기다. 김병준이 온 후로 왜 한국당 지지율이 더 내려갔겠는가?

 

다섯째, 누구도 남북평화무드를 거역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전원책은 안보에 관해선 극우 중 국우로  TV에 나와 "김정일 개새끼라고 해봐!"하고 막말을 할 정도였다. 그런 그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 화해 무드에 동참할 리 없고, 오히려 김성태보다 더 반대할 것이 분명하다. 그것을 본 국민들이 한국당을 지지해 주겠는가?

 

 

이상이 전원책이 설령 한국당으로 와 전권을 휘두른다고 해도 실패할 이유다. 밖에서 본 한국당과 안에서 본 한국당은 천양지차다. 천하의 전원책도 경험을 해봐야 "아하, 이당은 백약이 무효구나!"하고 한탄할 것이다.

 

지역위원장에서 잘려나간 사람들이 날마다 당사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는 장면이 뉴스로 나가면 전원책도 그만 칼을 놓고 말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날 국회에서 일본 자민당을 본받자고 의원 간담회를 연 당이 바로 한국당이다. 제갈공명이 와도 혀를 내두르며 포기할 것이다.

 

출처 : 유영안의 정치 문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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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18/10/03 [13:14]
전원책이분이 뭔가 착각을 하고계신듯 하네요, 자기가 썰전에서 유시민논객과 토론좀 했다고 보수의 아이콘인줄 큰 착각을 하고 있는듯 해요.... 일예로 썰전하차후 TV조선에 가서 몇달만에 ?기듯 ?겨났죠~!!!!! 이것이 이분의 진면목입니다..... 전원책 이분도 냉전 수구꼴통, 반공정신에 투철한 적폐에 지나지 않습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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