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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한반도 핵무기 없는 평화의 땅 만들기로 적극 노력“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9/19 [12:43]

김정은 위원장 “한반도 핵무기 없는 평화의 땅 만들기로 적극 노력“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19 [12:43]

김정은 "한반도 핵무기없는 평화의 땅 노력 확약 

가까운 시일내 서울방문 약속"

외신들도 지대한 관심 표명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틀째 회의를 마친뒤 19일 오전 백화원영빈관에서 '9·19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분단의 비극을 한시라도 빨리 끝장내고 겨레의 가슴에 쌓인 분열의 상처가 가시게 평화 번영을 해 나가는 성스러운 여정에 두손 굳게 잡고 앞장서 함께 할 것"이라며 "평양 상봉에서 훌륭한 결실 맺을 수 있게 성의와 노력을 다한 문 대통령과 남측 관계자에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공동 언론발표에서 "수십년  세월 지속되어 온 처절하고 비극적 대결과 적대의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하였으며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세계는 오랫동안 짓눌리고 갈라져 고통과 불행을 겪어 온 우리 민족이 어떻게 자기의 힘으로 자기의 앞날을 당겨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며 "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자주의 원칙을 다시금 확인하고 첫 출발을 잘 뗀 북남관계를 시대와 민심의 요구에 부응하게 한 단계 도약시켜 전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에 대해 의논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 "핵 없는 한반도 위해 적극 노력 합의" [연합뉴스TV 제공]
 

그러면서 "각계 각층의 내왕과 접촉, 다방면적인 대화와 협력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해 민족화해와 통일의 대하가 더는 거스를 수 없이 북남 삼천리에 용용히 흐르도록 하기위한 구체적 방도도 협의했다"며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내가 함께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이 모든 소중한 합의와 약속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언은 길지 않아도 여기엔 새로운 희망으로 높뛰는 민족의 숨결이 있고 강렬한 통일의지로 불타는 겨레의 넋이 있으며 머지잖아 현실로 펼쳐질 우리 모두의 꿈이 담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나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쁜 마음으로 북과 남이 함께 이룩한 관계개선의 소중한 결실들을 돌이켜봤다"며 "그리고 북남관계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여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에로 탈선 없이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흉금을 터놓고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에서 탄생한 4·27 선언에 받들려 북남 관계가 역사적 전환의 첫 자욱을 떼었다면 9월 평양공동선언은 관계개선의 더 높은 단계를 열어놓고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안전지대로 만들며 평화·번영의 시대를 보다 앞당겨 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분단의 비극을 한시라도 빨리 끝장내고 겨레의 가슴에 쌓인 분열의 한과 상처를 조금이나마 가실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평화와 번영으로 나가는 성스러운 여정에 언제나 지금처럼 두 손을 잡고 앞장에 서서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가까운 시일내 서울 방문 약속" [연합뉴스TV 제공]

 

이런 남북회담 진전에 대해 외신들도 오늘(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데 대해 속보를 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AP통신, 교도통신 및 외신들은 특히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 방문을 약속했다"며 답방 성사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AFP통신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해 "한반도 분단 이후 수십년만에 첫 방문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중국 매체들도 오늘(19일) 두 정상의 기자회견을 생중계로 연결해 보도하면서 큰 관심을 나타냈다.

 

CCTV는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 완화 등으로 양국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안을 발표했다"면서 "남북 경제 협력 등 문제도 논의됐다"고 소개했다. 또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도 오늘(19일) 두 정상의 합의문 서명 사실을 실시간 속보로 전해서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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