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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일자리 많냐 적냐는 착시현상…일자리 질 좋아져”

7월 취업자 수,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용직은 27만명 늘었고, 임시직은 23만명 줄었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9/15 [08:56]

박광온 “일자리 많냐 적냐는 착시현상…일자리 질 좋아져”

7월 취업자 수,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용직은 27만명 늘었고, 임시직은 23만명 줄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15 [08:56]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일자리가 많냐 적냐는 착시현상이다. 일자리 질이 좋아지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 비판론에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한겨레티브이 화면 갈무리

 

14일 <한겨레티브이> ‘더정치 인터뷰’에 출연한 박 최고위원은  “독일에서 최저임금제 도입 뒤 한 달 500달러 소득 미만 일자리인 ‘미니잡’이 23만개 줄었다. 대신 내수가 점점 증가해 새로운 좋은 일자리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7월 취업자 수 가운데) 상용직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7만명 늘었고, 임시직은 23만명 줄었다. 일자리 질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공공기관부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20대 후반(25~29살) 청년 고용률이 2017년 상반기 68.7%, 올해 1분기 69.2%, 2분기는 70.1%, 7월은 71%로 차츰 증가하고 있다는 수치도 제시했다.

 

그는 다만 “기업 퇴직 후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해 1분위 소득자로 떨어지거나 노후설계가 안 된 어르신들이 저소득층을 이루고 있다. 그들이 어려운 상황에 내몰려 더 큰 사회적 비용을 감당하게 되기 전에 사회 안전망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그동안 기업이 노동자에게 임금을 덜 주는 방식으로 성장했다. 50살이 넘으면 명예퇴직을 하고 많은 부분을 아웃소싱해 비정규직을 채용했다. 가계소득이 늘지 않으니 써야 할 돈이 부족한 것이다. 대기업 소득은 올라가는데 가계소득이 안 느는 게 근본 문제다. 임금취약계층을 놔두고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얘기하는 게 무슨 소용 있는가. 이걸 풀기 위해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축으로 하는 포용적 성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이해찬 대표의 ‘20년 집권플랜’을 “민주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국민 생활 속에 뿌리내리게 하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표가 하신 ‘20년 집권’은 물리적 20년 의미를 훨씬 뛰어넘는 뜻이 있다. 제도적으로 민주주의를 만들어 놓았으니 이대로 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난 9년(이명박·박근혜 정부)간 거꾸로 가는 걸 보고, 제도로는 안 되고 국민 생활 속에 (민주 가치를)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가치가 박수받는 선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게 민주정부 20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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