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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댓글공작과 공직학살 '조현오' 처벌 목소리 높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8/30 [19:12]

경찰 댓글공작과 공직학살 '조현오' 처벌 목소리 높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8/08/30 [19:12]
이명박 정권하에서 이루어진 경찰 댓글 공작에 대한 축소·부실수사를 규탄하면서 전면 재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30일 오전 경찰청 앞에서 열렸다.
 
▲  © 언론인 영대

무궁화클럽(공동대표 김창석), 경찰민주화연대(대표 채수창) 등이 참가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체들은 "이명박 정권은 국민에 대한 언론·표현의 자유를 말살한 언론 독재 정권임이 드러났다"면서 "그 하수인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정보.보안과 직원들로 댓글공작팀을 구성하여 국민에 대한 댓글공작, 언론탄압을 자행한 것은 물론 경찰청 내부게시판에 경찰개혁을 주창하는 하위 경찰관들의 글에까지 댓글공작을 자행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개혁을 요구하는 글을 찾아내 이를 비난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기도 하고, 심지어 글 쓴 경찰관의 인터넷 IP를 도용하여 더 자극적인 글을 쓰고, 그 글을 썼다는 이유로 파면·해임까지 시켰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그 결과 양동열 경사 등 9명의 경찰관이 표적 감찰에 의해 부당하게 파면·해임 등을 당했고 그 중 2명은 억울함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경찰청 특별수사단에 의해 댓글공작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경찰 내부 게시판에 대한 댓글공작에 대해서는 전혀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댓글공작을 지시한 경찰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은 줄줄이 기각되었다. 경찰청 수사가 시늉만 내는 축소, 부실수사로 흐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들은 "무궁화클럽은 경찰 댓글공작과 공직학살에 대한 축소·부실수사를 규탄하고, 전면 재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면서 "▲댓글공작 책임자 이명박·조현오를 처벌하고, 경찰적폐를 제대로 청산하라 ▲경찰청장은 댓글공작의 실체를 밝히고, 축소·부실 수사 책임자를 경질하라 ▲경찰청장은 댓글공작에 의해 파면·해임된 경찰관을 복직시켜라 ▲댓글공작에 동참한 경찰관들은 동지들 앞에 양심선언하고 사죄하라"는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무궁화클럽(공동대표 김창석), 경찰민주화연대(대표 채수창), 민주경우회(회장 조규수), 안병하유가족협회(회장 안호재), 정의연대. 서울의소리. 고파흥사단. 한국인권뉴스, 개혁연대민생행동, 단재 신채호기념사업회, 장준하 기념사업회, 적폐청산국민행동, 민주실현주권자회의, 약탈경제반대투위, 동학실천행동, IDS홀딩스대책위 등이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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