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안철수, '독일 출국' 거짓 들통나자 140계단 뛰어 '줄행랑'

취재진과 숨막히는 추격전 벌리다 '탈출 성공'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8/22 [22:41]

영상출처 :  아주TV

 

서울시장 선거 참패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독일로 출국하겠다"던 안철수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싱크탱크 미래' 사무실에서 기자에게 들켜 거짓이 들통나자 황급히 줄행랑을 치는 모습에, "참 저런 인간이 대통령 후보..."라는 비웃음을 사고 있다.

 

아주경제는 22일 이같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고, 동영상에서 기자는 안철수를 향해 "죄 지으신 게 아니지 않느냐"며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안철수는 줄행랑을 철수하지 않은 채 아래만 보고 마구 내달렸다.

 

안철수가 7층에서 시작해 1층 바닥까지 뛰어내려갔으니, 무려 140개(층당 계단 20개)나 되는 계단을 한 달음에 내달린 셈이다.

 

아주경제 기자는 독일 갔다는 안철수가 최근 정치권 인사들을 자주 만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21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성우빌딩 7층 '미래' 사무실을 찾았다"며 "안철수는 사무실 제일 안쪽 내실에서 박주원을 만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기자가 약 1시간여 가량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자 안철수가가 사무실에서 나왔다. 기자와 마주친 안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푸른색 톤의 티셔츠에 베이지색 면바지, 검정색 백팩을 맨 안은 기자를 쳐다보지 않고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서울시장 선거 당시 담당했던 기자"라고 인사를 했지만 안철수는 묵묵히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독일로 출국은 언제 하나", "전당대회에서 안심(安心)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어떤 말씀을 나누셨나" 등의 질문을 했지만 안철수는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기자가 엘리베이터에 동승해 재차 질문을 하자, 미래의 직원들이 기자를 강제로 끌어내려고 했다. 잠시 실랑이가 이어졌다. 그러던 중 안철수가 갑자기 엘리베이터를 뛰쳐나가 비상계단을 향했다. 미래 사무실은 7층에 위치하고 있다.

안철수를 따라가며 질문을 이어갔지만 안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도망치듯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기자는 "대표님, 뭐 죄 지으신게 아니잖아요. 제가 반가워서…"라고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아주경제 기자는 "건물 2층 쯤 따라갔을 때 뒤따라오던 미래의 직원이 물리력을 행사해 기자가 매고 있던 가방을 뒤로 잡아챘다. 안은 그사이 건물을 빠져나갔다. 안을 만난 뒤 불과 1분 동안 일어난 일"이라며 "안철수의 이같은 '돌출' 행동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이어 "휴대폰까지 꺼두고 일체의 정치 행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안철수가 기자를 만나자 당황한 이유는 뭘까"라며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 일선 후퇴를 선언한 안철수가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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