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만 편파 수사?...올해만 음란물 게시 '일베' 53건이나 검거”음란물 게시자 신상 협조 요청해도 답변없이 출국해 버려...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남성 혐오'를 내걸고, 반시회적 폐륜행위를 일삼아 여자 일베로 불리는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가 성 차별 편파 수사라는 워마드 비호자들의 비난이 확산되자, 경찰이 구체적인 통계 수치까지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경찰은 올해만 일베에 올라온 게시글에 대해 69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음란물 게시자에 대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절차를 거쳐 53건의 게시자를 검거하는 등 엄중히 처벌하고 있는 만큼 근거 없는 억지라는 것이다.
다만 일베 운영자에 대한 강제수사는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커뮤니티 서버가 국내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바로 강제 수사를 진행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워마드는 해외에 서버가 있어 국내법을 적용한 압수수색이 사실상 힘들다. 운영자가 공개하지 않으면 음란물 게시자를 특정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그만큼 증거인멸은 더 손쉽다는 지적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개된 메일 계정 등을 통해 경찰이 여러번 게시자 신상 공유 협조 요청을 했으나 워마드 운영진은 이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없었다”며 “게시자를 추적할 때 운영자 협조가 필요한데 운영자가 지난해 12월에 해외 출국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신병확보 차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이라고 말했다.
체포영장은 대상자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거나 소재가 불명확 할 때, 해외에 있는 경우 등에 한해 발부받는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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