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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슨 염치로... 서울의소리에 '손배소 청구' 하다니!

'관심종자, 평화적폐' 맞지 않는가!

김용덕 기자 | 기사입력 2018/06/04 [20:01]

홍준표, 무슨 염치로... 서울의소리에 '손배소 청구' 하다니!

'관심종자, 평화적폐' 맞지 않는가!

김용덕 기자 | 입력 : 2018/06/04 [20:01]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는 세간의 관심을 받으려고 온갖 거짓, 막말, 선동을 일삼아 왔으며, 한반도에 평화의 물결이 밀려오자 위기를 느끼고 색깔론을 펼쳐왔다. 이러하던 홍준표가 자신을 '관심종자, 평화적폐'로 적시한 서울의소리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 및 손배소 조정을 신청 하였다

 

 

제소를 한 기사는 2018.5.17자 정치면에 실린 [‘관심종자’ 홍준표 공개서한...볼턴 등 美강경파 주장 그대로다]라는 제하의 기사로 ‘가쓰라-태프트 밀약 등 과거 미국의 나쁜 행위를 북미정상회담과 빗대어 비판하는 용기(?)를 보이기도’라는 부제가 달린 기사다.

 

관심종자란 관종이란 줄임말로도 쓰이는데 이 말의 사전적 의미는 어떻게 해서든지 관심을 받으려고 무리한 행동을 일삼는 자를 속되게 의미한다.

 

그간의 홍준표의 행태를 살펴보자. 거짓 선동가, 막말러로 불리기도 하는 홍준표의 무리한 말이나 행동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광주에서 검사로 근무시절 잘못 배달된 독일제 식칼세트를 도로 찾아가자 ‘조폭이 칼을 보내 위협을 했다’고 허풍을 떨어 관심을 끌기도했다.

 

모래시계가 인기리에 막을 내리자 자신이 모래시계 주인공이라고 떠들고 다녀 원작자인 송지나씨는 열댓 분의 검사들을 조금씩 취합해서 만든 것이 드라마 상의 강우석 검사라는 홍준표의 말을 전면 부인했다.

 

 

더 예를 든다면 19대 대선 때 발설해서는 안될 자신의 범죄 사실까지도 공공연하게 드러내며 '이명박의 BBK를 자신이 막아서 대통령에 당선 시켰다'며 법무부 장관 밀약설까지 흘려 관심을 받아 보려했던 관심종자다.

 

서울의 소리가 홍준표를 평화적폐로 부르기 시작한 시기는 문재인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평창올림픽을 통한 남북화해 시도를 '평화 위장쇼'라며 사사건건 반대하면서 부터이다. 남북정상회담 후 6,13 지방선거를 치르려고"대한민국을 통째로 바치겠습니까"라는 색깔론 구호를 들고나와 한반도 평화를 원하는 국민 여론과는 관계없이 반민족적인 평화적폐 행태를 보였다. 

 

평화적폐 홍준표는 일본방송에 나가서 "남북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계층은 좌파들뿐이고 우파는 지지하지 않는다”며 “김정은의 위장 평화 쇼를 믿지 않는다”고 색깔론을 펼쳤다. 또 2차 남북정상회담이 알려지자 "곤경에 처한 문 대통령을 김정은이 구해주는 형국이라고 본다" 말하기도 했다.

 

 

적폐를 적폐라 하고 관종을 관종이라 표현하는 서울의 소리 보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표현하지 못하는 언론에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

 

우리나라 법에는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개인이 아닌 공인이라면 이는 문제가 달라진다.

 

공인의 한마디 한마디가 영향력이 지대하기 때문에 법원도 공인에게는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죄를 묻지 않는다. 공인의 명예보다는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울의 소리가 홍준표를 ‘관심종자’ 평화적폐라고 표현한 것이 사실인지 허위인지가 문제인데 우리 국민에게 물어보면 관심종자, 평화적폐 의견이 다수일 것이다. 오죽하면 민주당의 최대의 우군이 홍준표이고 홍준표가 민주당이 집권하는 동안 내내 자유한국당의 대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왔겠는가?

 

홍준표의 평화적폐, 관심종자 행위는 급기야 우군인 자한당 후보들의 기피현상까지도 벌어져서 지방선거 후보들이 홍준표가 온다고 하면 홍준표를 피해 유세를 다른 곳으로도망가기도 하지 않는가? 결국 이런 결과로 홍준표는 스스로 지방선거 유세를 중지한다고 발표까지 하였다.

 

 

서울의 소리는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이 제소한 [‘선거연령 18세로’ 청소년 외침에 무시.비웃음 보낸 자한당‘] 보도에 대해서도 지난 5월 8일 11시 30분에 언론중재위원회로 나가서 "재판을 원하니 고소를 하라"며 조정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 바가 있다.

 

그동안 서울의소리는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은 커녕 떵떵거리는 홍준표를 포함한 정치인들을 상대로 국민의 사이다가 되는 시원한 응징취재를 하여 왔다.

 

다행히도 언론중재위에 조정을 신청한 사람이 홍준표다, 6월 8일 홍준표가 언론중재위에 나온다면 응징언론 서울의소리는 홍준표를 상대로 옳고 그름을 제대로 따질 것이다. 홍준표는 대리인을 내 보내지 말고 조정기일에 직접 출석하여 변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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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마포 성유 2018/06/05 [05:34] 수정 | 삭제
  • . 【사진】 '강간 모의' 범죄자가 어-찌 公黨의 대표인가 ? www.vop.co.kr/A00001150374.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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