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홍준표와 자한당, '빨갱이 장사' 못해서 멘붕이 오겠다”
"이제 트럼프에게도 위장평화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일까?" 자한당 해체 주장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4/29 [23:14]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9일 대표 홍준표 등 자유한국당이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위장평화쇼'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남북합의를 추인해주면 빨갱이 장사 더 이상 못하니 끝까지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29일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한다고 주민들에게 (보도를 통해) 알렸다”면서 “홍준표 말처럼 위장평화쇼라면 외부에는 비핵화를 약속하고 주민들에겐 비핵화는 없다고 알려야 한다. 홍준표와 자한당은 멘붕이 오겠다. 이제 전쟁 장사, 빨갱이 장사 못 하게 되어 말이다”고 꼬집었다.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적극적 자세를 보면, 북미회담도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며 “홍준표의 생각대로라면 북미회담이 파탄 나서 다시 전쟁 국면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 최고위원은 “홍준표와 자한당은 이제 트럼프에게도 위장평화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일까”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앞서 다른 글을 통해서 "자한당, 참 어처구니없다. 어제 김정은은 완전한 비핵화 하겠다고 했고 전쟁도 끝내겠다고 합의했다. 그런데 한국당은 그 합의 못믿겠으니 깨자고 한다"며 "하도 많이 속아서 이번에 또 속기 전에 원점으로 되돌리자는 것"이라고 어이없어해 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이 이런 바보같은 주장을 해서 한반도가 다시 전시상태로 되돌아간다면 그 독박은 김정은이 뒤집어 쓰는 게 아니라 자한당이 뒤집어 쓴다"며 "자한당이 남북 전쟁위협 속에서만 존립할 수 있는 정당이라면 더 늦기 전에 해체해야 한다"며 자한당 해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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