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신천지' 가평 박물관 건립 추진...지역주민 결사 저지에 나서

청평 4리 주민들, 신천지 박물관 건립 반대 건의문 작성…서명운동 돌입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4/02 [18:05]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4리 (구)경기제사공장 부지에 '영생'한다고 사기를 치는 이만희(88세)가 교주로 있는 사이비 신천지의 박물관 건립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인근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신천지가 최근 청평역과 직선거리 300m 정도에 위치한 청평4리 옛 경기제사공장 부지를 매입한 뒤 박물관을 지으려하는 계획을 세우자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     © 에코저널

 

청평4리 마을주민들이 신천지 박물관 건립예정부지 주변에 10여개의 반대 현수막을 걸자 곧바로 신천지 측에서도 20여개의 현수막을 내걸어 앞으로 주민들과 신천지의 갈등이 예고된다.

 

가평저널에 따르면 신천지는 2018년 2월27일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249-2번지 대지 12,100㎡와 청평리 산 89-5 임야 9,620㎡ 면적을 신천지 이만희가 100억 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천지 관계자는 지난 3월2일 청평4리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이 부지에 신천지 청평 박물회관 건립 의사를 밝혀왔으며, 이에 주민들이 대책위를 세우는 등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평4리(이장 홍영해)주민들은 3월 18일 오후 4시30분부터 마을회관에서 기독교 단체 관계자들과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박물관 건립 반대운동을 벌였다.

 

▲ 전재덕 가평군대외협력관이 주민들에 신천지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 가평저널

 

이 자리에는 신천지 피해자연대 정책위원장 박모 목사와 홍연호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가 그동안 신천지와 관련 피해사례와 더불어 대응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 청평지역 감리교회 이두복 목사 등 지역 기독교인들도 이 자리에서 신천지 박물관 건립은 종교를 이용한 최대의 사기극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신천지를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오는 6.13 지방선거 가평군수, 도의원, 기초의원 입후보 예정자들이 참여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박물관 건립을 비판하면서 주민들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전재덕 가평군대외협력관은 “현재 이단 종교단체인 신천지가 계획하고 있는 청평박물관 건립 반대 운동에 순교할 각오로 이 한 몸 헌신 하겠다”면서 주민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또한 홍영해 이장은 “우리 마을에 신천지 박물관이 건립되면 제일먼저 피해를 보는 것이 우리 마을 주민들이며, 특히 우리 자녀들이 제일 먼저 이단 유혹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고 성토했다.

 

또 청평4리 홍성화 노인회장과 홍영해 마을 이장은 이 자리에서 신천지 청평박물관 건립 반대와 관련 마을주민들과 건의문을 작성하고 추후 김성기 가평군수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홍 노인회장은 “신천지측은 경기제사공장부지에 박물관을 짓겠다고 하지만 주민들은 종교단체와 결부된 성전과 같은 시설이 들어설 것이 분명하여 결사반대운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홍 회장은 “지난 3월6일 청평포럼 주관으로 ‘청평 주민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면서 청평면 중심지에 종교단체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은 평안히 살아오던 청평면 사회를 풍비박산 내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또 이날 홍성화 노인회장과 홍영해 이장은 신천지 청평박물관 건립반대 대책위원장에 전재덕 가평군대외협력관을 선임하고 마을주민들과 박물관 건립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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