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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하 성폭행 시도…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미투 폭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3/18 [19:12]

배우 이영하 성폭행 시도…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미투 폭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3/18 [19:12]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가 미투 폭로에 나섰다. 36년 전 배우 이영하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밝혔다.

 

▲     ©  TV조선

 

18일 TV조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영하씨가 간절한 호소에도 힘으로 제압하며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미스코리아로 선발돼 연예계 데뷔를 앞두고 있던 36년 전, 김모 씨는 배우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함께 화보 촬영을 한 직후 이영하가 김 씨를 여의도의 한 호텔로 불렀고, 김 씨가 방에 들어가자마자 추행했다.

김모 씨는 "저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하였다. '살려주세요'라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랬던 기억은 난다."고 말했다.

김 씨는 "너무 놀라 저항도 할 수 없었다"며 "나중에 보니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후 짧은 연예 활동 기간 이영하를 마주칠 때면 힘들고 괴로웠다"고 했다.

 

▲     © TV조선


이영하 신혼 집들이에 억지로 이끌려 갔지만, 이영하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신을 대했다고도 했다.

또 김모 씨는 "동료분들끼리 모여서 킥킥대고 얘기하고 이럴 때마다 제가 받았던 고통은 왜 저럴까, 나에 대해서 무슨 얘기를 하면서 저럴까"라며 분노의 감정을 드러냈다.

김 씨는 결국 얼마 되지 않아 출연 중이던 인기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자진 하차하고 연예계 활동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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