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7%p 급상승...두달만에 70%대 넘어서

남북정상회담 합의 등 북한발 '훈풍'에 급등..."북미정상회담으로 더 오를 듯"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3/09 [12:4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7%p 급상승한 71%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70%대를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7%포인트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22%로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8%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75%·18%, 30대 82%·16%, 40대 76%·19%, 50대 64%·25%, 60대 이상 61%·28%다. 긍정률 기준으로 볼 때 지난주 하락했던 20대·50대에서 다시 올랐고, 특히 60대 이상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에서 95%, 정의당에서 89%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에서 5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52%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13%만이 긍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18%)가 가장 많이 거론됐고 이외 '대북 정책·안보',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10%), '외교 잘함', '개혁·적폐청산(이상 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대북 관계·친북 성향'(36%),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2%),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8%)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민주당이 전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한 12%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어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없음·의견 유보는 27%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대북 특별사절단이 북한에서 김정은을 만나고 남북정상회담에 합의하는 등의 정세가 반영되었으나, 9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가 오는 5월 김정은과 만나겠다고 밝힌 사항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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