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전기차로 개조해 기증한 파워 플라자 김성호 대표

배출가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어린이 통학환경 기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3/07 [06:53]

파워프라자(대표 김성호)는 최근 모듈형 전기차 개조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현대차 9인승 승합차 '스타렉스'에 적용, 지난 2월 24일 전국셔틀버스노동자연대에 기증했다. 셔틀버스연대는 전국 주요 도시 대상의 유치원·학원용 차량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개조해서 기증한 셔틀버스는 타던 차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노후에 따른 차량 교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전기차의 장점까지 누릴 수 있다. 국내외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승합차·트럭 등의 전기차 모델은 없는 상황이어서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배출가스와 미세먼지에 노출된 채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학생들 그리고 운전자들의 통학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고자 2017년 10월 셔틀연대는 파워프라자에 협조요청을 했다. 협조요청에 응해 디젤승합차를 전기승합차로 개발했다. 전기승합차는 배출가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유해물질로, 사람의 호흡기뿐 아니라 심혈관계에 이상을 일으켜 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는 신체의 저항력이 성인에 비해 약하며, 호흡기관 역시 발달과정에 있어 외부의 영향에 더 취약하다.

개발한 전기셔틀버스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승합차(스타렉스) 신차를 구입하여 엔진과 연료통을 제거하고 약 40kWh의 배터리팩을 장착하였고 모터(최고출력 60kW)와 인버터 그리고 배터리 충전을 위한 충전기(AC3상 380V TYPE 2)를 부착해 2시간이내 충전으로 100Km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이며 개발기간이 약 3개월 소요됐다.

15인승 통학셔틀버스 경우 현재 국내 15인승 승합차들이 모두 단종 되어 새 차를 구할 수가 없다. 운행 중인 15인승 대부분은 10년 이상 된 디젤 차량이다. 개발에 성공한 스타렉스 12인승 전기승합차로 새로운 다인승 전기승합차 시대의 가능성도 전망해 볼 수 있다.

 

▲     © 서울의소리


1993년 창립한 (주)파워프라자는 2007년에 "친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축적된 전력.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부품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전기화물차를 개발하여 2015년부터 0.5톤 피스(Peace)를 보급하고 있다.

파워프라자는 국내 최초로 개조전기 승합차를 개발한 경험을 살려 다양한 종류의 디젤승합차를 전기차로 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 건설한 셔틀연대는 소중한 미래세대 쾌적한 통학환경을 위한 전기셔틀버스로 3월 본격적으로 정부에 '맞춤형 통학 전용 차량 전기차 제작 및 구입 지원' 정책 제안활동에 나설 것이며, 5월에 통학안전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내버스 경우 친환경 대중교통으로 대체하고자 전기버스를 도입해 (시범)운영 중인 곳으로는 서울시, 부산시, 제주시, 김포시, 구미시, 포항시 등이며 인천시, 대구시, 경기도는 도입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2030년까지 경유 승용차 운행 전면중단을 공약한바 있다. 개발에 성공한 전기셔틀버스에 관심 갖고 어린이·통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서둘러 보급되기 위한 정책마련에 나서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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