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귀성객으로 붐빈 서울역에서는 노동·시민단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민의를 반영한 헌법 개정과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촉구했다.
이어 "개헌의 전제라 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표심이 그대로 국회 의석으로 반영되게 만드는 것이 정치개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역·용산역·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개헌 촉구' 거리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적폐 세력은 여전히 촛불이 요구한 적폐청산·노동권 보장·평화와 통일의 요구를 가로막고 있다"며 "일부 국회의원이 개혁적 입법과제를 거부하고 '종북 색깔론'으로 자신들의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의한 권력에 맞서 정의와 양심으로 저항하고 투쟁한 모든 이가 석방되고, 권력자나 재벌 총수라도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며 "2018년은 모두의 힘으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만드는 해가 돼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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