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성태가 26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해 “청와대와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는 등의 정치 발언을 하다 밀양시민들에게 야단을 맞았다.
김성태의 말을 들은 밀양시민 홍모씨(58세),김모씨(약75세)는 "불 난 집에 얼굴만 삐죽 비추고 가면서 애도는 하지 못 할 망정 정치이야기는 왜하며, 여기에 쑈통이니 정치보복이니 란 말을 왜 하느냐"며 야단을 쳤다.
이어 "사리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을 사표 내라"는 등 강력한 질타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그런 말을 하려면 국회 가서 하던지 아비규환인 화재 현장에 와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며 거듭 질타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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