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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불난 집에 와서 정치보복 애기하나” 밀양시민들이 꾸짖어

"아비규환인 화재 현장에 와서 할 말 아니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1/27 [00:21]

김성태,“불난 집에 와서 정치보복 애기하나” 밀양시민들이 꾸짖어

"아비규환인 화재 현장에 와서 할 말 아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1/27 [00:21]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성태가 26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해 “청와대와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는 등의 정치 발언을 하다 밀양시민들에게 야단을 맞았다.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김성태는 이날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화재 현장을 찾아 “‘쇼통’과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이 무능한 정권이 국민의 기본적인 생명권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큰 사과를 해야 한다”며 “이 참담한 화재 현장에서 또 유족들 위로만 하는 게 대통령의 역할이 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끝나고 나면 생일 축하 광고판에 환한 미소로 쇼통에만 혈안이 돼 있는 이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본적 생명권도 지키지 못한다면 정부가 아닌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성태의 말을 들은 밀양시민 홍모씨(58세),김모씨(약75세)는 "불 난 집에 얼굴만 삐죽 비추고 가면서 애도는 하지 못 할 망정 정치이야기는 왜하며, 여기에 쑈통이니 정치보복이니 란 말을 왜 하느냐"며 야단을 쳤다.

 

이어 "사리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을 사표 내라"는 등 강력한 질타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그런 말을 하려면 국회 가서 하던지 아비규환인 화재 현장에 와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며 거듭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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