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창올림픽때 관현악단 140명 파견 강릉-서울 공연”도종환 문체부 장관 “남북 공동입장 땐 한반도기 들 것”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예술단을 파견,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하기로 했다.
남북은 "북측 예술단의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하고, 관련하여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공동보도문은 전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남북 공동입장 땐 한반도기 들 것”
한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할 경우 한반도기를 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공동입장이라도 태극기를 들어야 하지 않느냐’는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도 장관은 이어 “남북 공동입장이 성사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때도 우리가 주최국이었지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며 “세부 사항은 IOC와 남북이 로잔 평창 회의에서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장관은 여자 아이스하키 외에 피겨, 봅슬레이 남북 단일팀 구성 가능성과 관련해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봅슬레이연맹에 등록된 북한 선수가 없다. 선수도 없는데 단일팀을 논의하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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