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김경준 “조작된 증거로 노무현 대통령을 잡으려 했던 것”
현 대검 부패범죄수사단장 김기동 단장 "‘기획입국 수사’의 최종 타겟이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6/29 [19:34]
'국민기만 사기범' 이명박이와 공모한 ‘BBK 투자자문회사주가조작 사기사건’으로 10여년간 옥살이를 한 김경준이 당시 ‘BBK 사건’을 담당했던 김기동 검사가 자신에게 “‘기획입국 수사’의 최종 타겟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고 또 폭로했다.
김경준 씨는 29일 트위터에 “김기동 검사는 나를 참 하찮게 생각해 정말 별의별 말을 피고인인 나에게 서슴지 않고 했다”며 “조작된 증거로 대통령을 잡으려고 했던 것이다! 진짜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BBK 가짜 편지를 조작한 자들(양승덕 신명 신경화)을 처벌하지 않은 이유는 그들만 처벌하면 그들이 윗선에 대한 진술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김기동 검사는 MB 및 한나라당 ‘윗선’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도 처벌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국민의당 증거 조작’ 사건을 언급하고는 “내가 국민의당 이유미라면 억울하겠다”라며 “BBK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검찰은 ‘대선을 조작’한 범죄자들을 처벌하지 않는다. ‘왜 나만?’이라고 이유미는 혼자 말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자유한국당이 대선 조작을 할 때만 처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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