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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BBK 사기범 은닉' 홍준표 저격에 나섰다

홍준표 "이명박의 BBK 막아주어 대통령이 되었고, 그 댓가로 법무부 장관을 시켜주기로 했다." 실토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6/24 [00:43]

박영선, 'BBK 사기범 은닉' 홍준표 저격에 나섰다

홍준표 "이명박의 BBK 막아주어 대통령이 되었고, 그 댓가로 법무부 장관을 시켜주기로 했다." 실토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6/24 [00:43]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BK 주가조작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일부 정치인들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이어 대표라도 해보겠다고 설치는 홍준표를 저격하고 나섰다.

 

실제로 홍준표는 지난 대선 유세떼 "2007년 대선대 이명박의 BBK사기 사건을 자신이 막아주어 대통령이 되었고, 그 댓가로 법무부 장관을 시켜주기로 했는데 안 시켜 주었다"며 홍준표 자신이 저지른 '사기범 은익, 매관매직' 범죄 행위를 실토했다.

 

대선 때 이명박 측이 제기한 ‘기획입국설’이 사실상 고도의 정치공작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루 종일 생각하다가 글을 쓴다. BBK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이어 “‘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 그 때가 10년 걸렸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오늘 다시 등장한 기획입국설. 그때 검찰은 기획입국설을 민주당이 했다고 시나리오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몰아갔다”며 ‘BBK 주가 조작 사건’으로 8년 수감생활을 하고 출소한 김경준이 기획입국을 제안한 사람이 박근혜의 변호사 유영하라고 폭로한 것에 힘을 실었다.
 
박영선 의원은 “검찰이 행한 부당하고 몰염치하고 파괴적인 수사를 당한 당사자가 바로 저와 제 가족 그리고 보좌관들 이다. 돌아보면 문명시대의 야만의 시간이었다”고 기억했다.

 

박영선 의원은 또 “그런데 그 당시 이 수사에 가담했던 정치검사들이 아직도 검찰에 건재하며 지금도 고위간부를 해보겠다고 여기저기 줄을 대고 있지요. 또한 기획입국설과 함께 가짜편지 사건에 관여한 정치인(홍준표)도 지금 뭔가를 하겠다며 계속 포문을 열고 있다”며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아! 정말 정봉주. 서혜석 의원과 눈물 많이 흘렸던 10년 전 일. 진실이 꼭 밝혀지겠지요”라며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김경준은 올해 초 형기 만료로 출소했다. 이후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김경준 전 대표의 출소를 계기로 그의 기획입국설을 주장하며 가짜 편지를 흔들며 'BBK 사기범 이명박'을 비호했던 홍준표에 대한 진상 규명을 지속적으로 요구 중이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홍준표가 부산 유세에서 “내가 BBK 사건을 막아줘서 이명박 대통령이 됐다”라고 실토하자 문재인 후보 측은 “홍준표는 2012년 BBK 사건과 관련해 ‘가짜 편지’를 흔들면서 ‘김경준 기획입국설’로 민주당을 공격했지만,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면서 “당시 홍준표가 흔든 ‘가짜 편지’ 사건은 지금이라도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라고 언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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